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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뉴질랜드 사회

10월 23일(금) 뉴질랜드 종합 뉴스

라뷰풀24 October 2026조회 5
10월 23일(금) 뉴질랜드 종합 뉴스

9월 분기 물가상승률 3.7%로 둔화…휘발유 -6.5%, 하지만 3분기 연속 목표 범위 웃돌아

통계청(Stats NZ)이 2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026년 9월 분기에 연 3.7% 올랐다. 6월 분기 4.1%에서 둔 이후 2년 만의 최고치를 벗어난 수치지만, 중앙은행 목표 범위(1~3%)를 계속 웃돈다. 분기 기준으로는 0.7% 올랐다. 휘발유(91·95/98옥탄)는 연간 19.1% 올라 연 물가상승률 3.7% 중 17.5%를 차지한 가장 큰 상승 요인이었다. 다만 6월 분기에 20.1% 폭등했던 휘발유 가격이 9월 분기에는 6.5% 내려 분기 물가 상승폭을 가장 크게 눌렀다. 통계청 물가 담당 니콜라 그로든은 "휘발유 가격이 6월 분기보다 내렸지만 2025년 9월 분기보다는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휘발유가 변하지 않았다면 연 물가는 3.2%였을 것이다.

무엇이 올랐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신축주택 건설비가 연 3.2% 올라 물가 상승에 7.9%를 기여했고, 전기료가 9.3%, 국제선 항공료가 12.5%, 지방세·요금이 6.2% 올랐다. 분기 기준으로는 국제선 항공료(14.3%)와 지방세·납부금(6.2%), 채소(10.5%)가 가장 크게 올랐다. 반대로 올리브유·버터·채소·영상음향기기는 연간 가격이 내렸다. 내수에 영향을 받는 비교역재 물가는 연 3.3%로 2021년 초 이후 가장 낮았다. 이 항목의 핵심 수치는 통계청 발표자료로 직접 확인했고, 세부 품목은 NZ헤럴드·뉴스토크ZB·RNZ 등 복수 매체 보도로 교차 확인했다.

📌 Scoop(Stats NZ 보도자료) · 출처

"기름값이 물가를 올리는데 금리까지 올려야 하나"…28일 OCR 25bp 인상 예상

RNZ 머니 특파원 수전 에드먼즈는 23일 기사에서, 물가가 3.7%로 둔화했는데도 중앙은행이 다음 주 수요일(28일) 기준금리(OCR)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이유를 짚었다. 기준금리는 현재 2.75%이고 인상폭은 25bp가 유력하다. 키위뱅크 수석이코노미스트 자롯 커는 이를 "양날의 검"이라고 표현했다. 기업들이 "전가하겠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아직 가격을 못 올리고 있고, 이는 소비자가 약하다는 신호라는 것이다. 그는 "우리라면 이 시점에 금리를 올리지 않겠지만, 중앙은행 입장에서는 너무 늦는 게 위험"이라며, 3%까지 올릴 거라면 다음 주에 한 번에 끝내 불확실성을 줄이는 게 낫다고 말했다.

엇갈린 시각: 인포메트릭스 수석예측관 가렛 키어넌은 휘발유가 헤드라인 물가의 주요인이지만 기초 물가가 "꽤 높은 지점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중앙은행의 여유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연료값과 약한 환율이 오래 이어질수록 일반 물가로 번질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그는 기준금리를 중립 수준 3~3.25%로 되돌릴 근거가 크다고 보면서도, 내년 2월께 연료비가 성장을 짓누르는 증거가 나오면 추가 인상의 정당성이 약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BNZ 수석이코노미스트 마이크 존스는 가격이 오른 품목의 비율이 59.7%로 지난 분기(56.2%)보다 높아져 2023년 중반 이후 최고이며, 핵심 물가지표 평균도 3.1%로 올랐다고 지적했다. ASB는 10월과 12월 연속 인상을 예상하고, 2027년 말까지는 연 물가가 3% 아래로 내려가기 어렵다고 봤다.

📌 RNZ(Scoop 게재) · 출처

TVNZ 노조원 20년 만에 파업…29일 낮 1시간, 임금 2.5% 제시에 "실질 삭감"

노동조합 E tū는 22일 TVNZ 소속 조합원이 오는 29일(목)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오클랜드·웰링턴·크라이스트처치에서 1시간 파업한다고 밝혔다. TVNZ 노조원이 파업에 나서는 것은 20년 만이다. TVNZ는 임금 2.5% 인상을 제시했는데, 노조는 연 물가상승률 4.1%(6월 분기 기준)를 감안하면 실질적인 임금 삭감이라고 주장한다. 물가는 이번에 3.7%로 내렸지만 여전히 제시안보다 높다. E tū 대의원이자 TVNZ 기자 이선 테오라는 동료들이 식료품과 휘발유를 사려고 당좌대월을 쓰고 일부는 난방을 못 켜거나 가정을 꾸리는 결정을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 측 계산으로 2018년 이후 실질임금은 18.1% 뒤처졌다.

쟁점: 선임 기술자 이언 레스터는 "20년 만에 파업한다는 사실 자체가 한계에 이르렀다는 뜻"이라고 말했고, E tū 국장 에이미 핸슨은 "TVNZ가 임원 보너스와 디지털 광고서비스 유두(Youdooh) 투자에는 돈이 있고, 최근 220만달러 배당도 했다"며 정부가 유일한 주주로서 공영방송이 인력을 지킬 수 있게 공정한 인상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내용은 노조(E tū) 보도자료에 근거한 것이며 TVNZ 측 입장은 해당 자료에 담기지 않았다.

📌 Scoop(E tū 보도자료) · 출처

상거래위원회, 법인신용카드 수수료 상한 0.7% 확정…소매협회 "기대에 못 미쳐"

상거래위원회(Commerce Commission)가 22일 최종 결정문에서 대면 결제하는 국내 법인(커머셜) 신용카드의 교환수수료(interchange fee) 상한을 0.7%로 정했다. 위원회는 당초 국내·해외 발급, 대면·온라인 여부에 따라 0.5~1.5% 범위의 상한을 제시했었다. 새 상한은 2027년4월22일 시행되며 위원회는 사업체가 내는 가맹점 수수료가 연 4000만달러 줄 것으로 추산했다. 소매협회(Retail NZ) 최고경영자 캐럴린 영은 "소매업체들은 실망할 것"이라며 상한이 계획보다 높게 정해졌다고 밝혔다.

소매협회의 논거: 영은 법인카드가 거래 가치의 8%에 불과한데도 전체 교환수수료의 19%를 차지하고, 가맹점은 계산대에서 개인카드인지 해외카드인지 법인카드인지 구분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상한이 0.2%포인트만 더 낮았어도 소매업체에는 "실질적인 차이"였을 거라는 것이다. 그는 그래도 위원회가 가장 높은 수수료를 매기는 카드의 문제를 인식하고 조치한 점은 반긴다며, 위원회에 다른 카드 수수료도 계속 낮춰달라고 요청했다. 이 내용은 소매협회 보도자료에 근거한 것이다.

📌 Scoop(Retail NZ 보도자료) · 출처

교통사고조사위 '2026 워치리스트', 철도 신호 위반(SPAD)을 새 최우선 과제로

교통사고조사위원회(TAIC)가 19일 2년마다 내는 '워치리스트 2026'을 발표했다. 열차가 정지 신호를 허가 없이 지나치는 SPAD(Signal Passed at Danger)가 새로 최우선 안전 과제에 올랐다. 킵레일 본선의 SPAD 발생률은 2020년부터 2025년 사이 거의 2배가 돼 2025년 100만km당 3.2건으로, 기준치 1.0을 크게 웃돌았다. 위원장 데이비드 클라크는 "철도체계가 사람이 항상 옳게 판단한다는 가정에 너무 기대고 있다"며 "인간의 실수는 일어나기 마련이므로 실수가 사고로 번지지 않게 막는 공학적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부 구간과 기관차에는 무단 진입을 막는 보호장치가 있지만 적용 범위가 불완전하고 이를 의무화한 규정도 없다. 위원회는 킵레일이 장치가 없는 곳에 도입하고, 교통청(NZTA)과 교통부(현 MCERT)가 감독을 효과적으로 하라고 권고했다. 이는 지난 6월 웰링턴 존슨빌선 칸달라 열차 충돌 중간보고서(15일) 직후 나온 것이다.

보트·건널목·헬리콥터: 워치리스트는 레저 보트의 지식·기량·음주 문제를 하나로 묶어, 선장이 필수 지식과 기량을 입증하도록 면허제와 선박 등록제를 도입하라고 권고했다. 알코올 한도와 약물 운항 금지, 사고 후 검사 권고도 반복했다. 6m 이하 레저선 탑승자 전원의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는 "좋은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도로-철도 접점에서는 건널목 설계·시야 확보·인근 공사 교통관리에서 규제기관·철도운영자·도로관리 당국의 협력을 촉구했다. 또 철도 선로 근처 작업자 안전과 위치추적 기술도 포함됐다. 반면 로빈슨 헬리콥터 '마스트 범핑'은 2020년 이후 추가 사고가 없어 이번에 최우선 과제에서 빠졌다. 위원회는 이것이 기종의 안전을 인증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 Scoop(TAIC 보도자료)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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