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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뉴질랜드 사회

10월 3일(토) 뉴질랜드 종합 뉴스

라뷰풀4 October 2026조회 49
10월 3일(토) 뉴질랜드 종합 뉴스

전 국회의장 애드리언 루라웨 별세…여야 정치권, 마오리 여왕까지 장례식서 애도

전 국회의장이자 노동당 의원을 지낸 애드리언 파키 루라웨(응아티아파·왕아누이)가 지난 9월30일(수) 라타나파에서 투병 끝에 65세로 별세했다. 2014년부터 테타이하우아우루 지역구 의원을 지낸 그는 2017년 보조의장, 2020년 부의장을 거쳐 2022년8월 마오리로서는 두 번째로 국회의장에 선출됐으며, 올해 2월6일 정계를 은퇴했다. 유족은 성명에서 "최근 투병 끝에 별세하신 애드리언 파키 루라웨 의원님의 서거를 깊은 슬픔으로 알려드린다"며 "가족뿐 아니라 그의 교회인 테하하라타나, 그의 이위인 응아티아파와 왕아누이, 그리고 2014년부터 올해 1월까지 함께한 국회 동료들에게도 큰 상실"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금) 오후 왕아누이 인근 왕아에후마라에에서 열린 장례식(탕이항가)에는 노동당 대표 크리스 힙킨스를 비롯한 노동당 의원 대부분, 마오리 여왕 테아리키누이 응아와이호노이테포, 이위 지도자들, 그리고 현 국회의장 게리 브라운리가 이끄는 100명 규모의 초당적 정치 대표단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루라웨의 뒤를 이어 의장이 됐던 브라운리는 "애드리언, 당신의 유산은 강력하다"고 헌사를 바쳤고, 전직 의장이자 노동당 의원 트레버 맬러드도 참석해 자신의 의장 재임 시절 루라웨가 팀의 중요한 일원이었다고 회고했다. 힙킨스는 "애드리언 루라웨는 뉴질랜드 국회에 몸담았던 이들 가운데 가장 훌륭한 인물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우리의 랑가티라(지도자)였다"고 애도했으며, 전 총리 저신다 아던도 "그를 알고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이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테파티마오리의 데비 응아레와패커는 "그는 국회에서 가장 훌륭한 의장이었다. 비록 저를 처음으로 의사당 밖으로 내보낸 사람이기도 했지만"이라고 유머를 곁들여 추모했다.

📌 Stuff · 출처

타라나키 규모 5.3 지진, 80여년 만에 가장 강력한 천발지진

3일(토) 새벽 2시57분, 뉴플리머스 동쪽 25km 지점, 깊이 11km에서 규모 5.3 지진이 발생해 타라나키 지역 주민들이 놀라 잠에서 깼다. 지오넷(GeoNet)은 진동을 "강함"으로 분류했으며, 발생 직후 수천명이 느낌신고(felt report)를 접수했다 — 일부 집계로는 7000명 넘게, 그중 약 4000명이 보통~강한 흔들림을 느꼈다고 응답했다. 진동은 캐임브리지·대너바이크·파머스턴노스·파라파라우무·로토루아·타우포·왕아누이 등 북섬 중·하부 전역에서 감지됐다.

이 지진은 해당 지역에서 1982년10월 스트랫퍼드 북동쪽 35km에서 발생한 규모 5.0 지진 이후, 80여년 만에 가장 강력한 천발지진(얕은 지진)으로 기록됐다. 뉴플리머스 중심가의 한 주민 리처드는 RNZ에 "이렇게 오랫동안 느낀 적이 없다. 엎드려 몸을 보호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피해는 없었지만 인터넷이 15~20분간 끊겼다"고 전했고, 역시 뉴플리머스 모투로아 지역의 다른 주민은 "엄청난 충격이었다. 몇 년 만에 느낀 가장 큰 지진"이라고 말했다. 진앙 인근 카이마타(뉴플리머스 동쪽 농촌 지역) 주민은 "그림 액자와 화분이 떨어져 깨졌다"고 전했다. 지오넷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런 깊은 지진은 북섬 아래로 파고드는 판 구조 때문에 넓은 지역에서 흔히 느껴진다"며 "지진이 나면 엎드려 몸을 가리고 버티라"고 당부했다. 타라나키 민방위는 "지진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시의적절한 사례였다"고 밝혔으며, 소방구조청은 관련 긴급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타라나키 마운가(산)의 화산활동과는 명확한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NZ Herald · 출처

경찰 사이버범죄 대응력 "매우 취약"…호주연방경찰 평가서 공개

RNZ가 정보공개법(OIA)으로 입수한 호주연방경찰(AFP)의 2024년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뉴질랜드 경찰은 고난도 사이버의존범죄 수사에 필요한 역량과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평가서는 "경찰은 고난도 사이버의존범죄 수사를 수행할 역량과 인력이 부족하다"고 명시했으며, 이 때문에 일선 경찰관들이 사이버 수사를 빠르게 포기하거나 "기술에 관심 있는 소수의 애호가"에게만 맡겨왔다고 지적했다. 2026년4월 내부 성과검토에서도 경찰이 여전히 "새로운 최전선"으로 불리는 사이버범죄에 대응할 도구를 갖추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핵심 문제점들: AFP 보고서는 뉴질랜드 경찰의 사이버 대응 취약성이 2019년 모스크 테러 공격 이전부터 이어져왔다고 지적했다. 신고 체계가 파편화돼 있어 사이버범죄팀이 많은 사건·제보를 아예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해외 수사가 필요하거나 성과 가능성이 낮아지는 등 특정 조건에 이르면 경찰관들이 사이버범죄 사건을 종결할 기회를 찾는다"는 점, 그리고 "현재 내부 교육과정에 사이버범죄 요소와 일반 기술 개념이 포함돼 있지 않다"는 점도 확인됐다. 전체 사이버범죄 피해의 70% 넘게가 해외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국제 공조 노력도 "임기응변식"에 그쳤다. 4월 보고서는 "경찰은 현재의 도구·시스템·데이터 역량으로는 기존 범죄 증가량과 확대되는 디지털·국경없는 범죄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딘 개선 속도: 와이카토 병원 랜섬웨어 공격(2021년) 이후 보건 분야에는 3년간 7500만달러 규모 사이버보안 강화 프로그램이 투입됐지만, 경찰의 사이버범죄 수사 역량 강화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경찰은 RNZ에 사이버범죄 대응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해왔다고 밝혔지만, 지난주 RNZ가 세부자료와 인터뷰를 요청하자 최소 20영업일이 걸리는 정보공개 청구로 처리하겠다고 답했다(RNZ의 지난 6월 최초 요청도 9월 말에야 답변이 왔다). 국가사이버안전센터는 최근 사이버범죄자들이 내년 초까지 해킹 능력을 갖춘 고도화된 AI 모델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어, 위협은 더욱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월 기준 온라인 사기·디지털 피해 수사를 조율할 15명 규모의 국가경제범죄팀 구성을 준비 중이었다.

📌 1News(RNZ) · 출처

녹색당, 40억달러 규모 여객철도 공약…오클랜드-웰링턴 야간열차·크라이스트처치-더니든 노선

녹색당이 기존 철로를 활용해 오클랜드-웰링턴 간 야간 침대열차와 크라이스트처치-더니든 간 여객 서비스를 신설하는 40억달러 규모의 여객철도 계획을 발표했다. 당은 또한 현재 오클랜드-해밀턴을 잇는 테후이아 열차를 타우랑가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제시했는데, 이는 2단계에 걸쳐 35억달러가 들 것으로 추산했다.

신설보다 복원: 이번 계획은 새 선로를 건설하기보다 기존 철도 인프라를 현대적 운영 기준에 맞게 복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테후이아 타우랑가 연장의 1단계는 신규 열차 없이도 가능한데, 카이마이 터널을 여객열차가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화물 운행 일정을 조정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녹색당은 "카이마이 터널의 환기 설비를 여객열차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역을 신설하며, 추가 대피선을 마련하고, 일부 구간의 선로를 개선해 오클랜드-타우랑가 간 이동시간을 줄이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오클랜드-웰링턴 야간열차에는 새 침대열차가 필요하며, 남섬 노선에는 역·대피선 확충과 신호·건널목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여야 공방: 녹색당 공동대표 마라마 데이비드슨은 "대중교통에 투자된 곳에서는 잘 이용되며, 매일 사람들의 시간과 돈을 절약해준다. 하지만 뉴질랜드 많은 지역에서는 특히 장거리 이동 시 대중교통 선택지가 여전히 비싸고 뜸하다"고 말했다. 녹색당 교통 대변인 줄리앤 젠터는 "이미 있는 선로이니 활용해야 한다"며, 철도 복원이 소도시·지방에 더 많은 여행객을 불러와 경제적 기회를 만들고 주요 도시와의 연결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국민당 대표 크리스토퍼 럭슨은 신규 도시 간 철도망이 "너무 위험할 수 있다"며 "상업적으로 타당하지 않은 '흰 코끼리'(막대한 비용만 드는 무용지물) 사업에 열심히 일해 세금 내는 국민의 돈이 투입돼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녹색당은 야간열차 운영비 대부분은 요금 수입으로 충당될 것이며, 경제컨설팅업체 인포메트릭스가 자당의 비용 추산을 검토해 타당하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 1News · 출처

청소년 온라인 도박 급증…주민들, 정치인 패널에 대책 추궁

3일(토) 지역 주민설명회에서 청소년 온라인 도박 문제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며, 참석한 후보 3명이 성난 질문 공세를 받았다. 최근 3년간 청소년 도박 상담 의뢰 건수가 3배로 늘었고, 일부 청소년은 상당한 액수의 돈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참석자는 "우리 아이들을 표적으로 삼는 건 꽤 잔인한 일"이라고 비판했고, 다른 참석자는 "통제돼야 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청중은 "우리는 아이가 포키(슬롯머신)에 앉는 것은 용납하지 않으면서, 왜 아이들이 자라며 하는 게임에 도박 메커니즘이 들어가 있는 건 괜찮다고 여기는가"라고 반문했다.

후보들은 모두 랑가티라(청소년) 보호를 강하게 약속했다. 한 후보는 역외 온라인카지노 면허를 15개로 제한하는 새 법 개정에 25세 미만 대상 광고 제한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고, 다른 후보는 "광고 전반에 걸친 금지 조항 도입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문제도박재단 자료에 따르면 15~24세의 44%가 온라인 도박을 경험했고 이 중 2만6000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재단은 청소년 온라인 도박중독 전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전국 조직 '터치그래스(Touchgrass)'를 출범시켰다. 터치그래스 임상책임자 프랜시스 러셀은 "가장 심각한 사례는 청소년들이 매우 큰 액수의 돈을 잃는 것이며, 이것이 삶 전반에 미치는 만연한 영향을 보는 것은 매우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터치그래스 설계를 도운 청년 중 한 명인 라가 젠슨은 오타고대학교 재학 시절 도서관에서 친구들과 쉬는 시간에 처음 온라인 도박을 접했다며 "너무 일상화돼 있어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게 되고, 아무도 나서서 멈추라고 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아시안가족서비스 상담사 로미 리는 "우리 아시아계 공동체는 도박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전체 평균보다 9.5배 높다"며 변화를 촉구했다.

📌 1News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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