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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뉴질랜드 사회

10월 5일(월) 뉴질랜드 종합 뉴스

라뷰풀6 October 2026조회 47
10월 5일(월) 뉴질랜드 종합 뉴스

휘발유값 사상 최고치…91옥탄 리터당 3.50달러 돌파

연료가격 비교앱 개스피(Gaspy)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91옥탄 휘발유의 전국 평균가가 리터당 3.50달러를 넘어서며, 지난 4월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직후 세웠던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오전까지 3.49달러였던 평균가가 추가로 올랐으며, 오클랜드·웰링턴·크라이스트처치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일제히 가격이 뛰었다.

ASB 수석대행이코노미스트 킴 먼디는 "국제유가가 높은 상태에서 그걸 국내로 들여오면 고스란히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그런데 지금은 거기에 더해 뉴질랜드달러 약세라는 요소까지 겹쳤다. 환율 때문에라도 연료 수입 비용이 더 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유 비용 상승이 가계 예산을 직접 압박한다며 "매번 주유할 때마다 더 많은 돈을 내야 한다면, 결국 그만큼 다른 데 쓸 돈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 — 두 전선의 분쟁: 중동에서는 사우디 지원을 받는 예멘 정부가 이란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과의 전투를 확대했고, 후티 반군은 최근 사우디 인접국의 아람코 석유시설을 타격했다. 러시아산 원유 공급도 압박받고 있는데, 우크라이나가 주말 사이 러시아의 핵심 석유시설을 또다시 타격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는 "그들이 우리 에너지를 공격하니, 우리도 그들의 에너지로 응답해야 한다. 특히 이 전쟁의 자금줄이 되는 정유시설 등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중국 정유사들이 뉴질랜드 정제연료의 상당 부분을 공급하는 싱가포르를 포함한 일부 지역 수출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G7 선진국들은 세계 공급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원유·경유 1억배럴 방출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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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퍼스로지 호스텔 화재 2차 재판 개시…"안전설비만 작동했어도 다섯 명 살 수 있었다"

2023년5월16일 웰링턴 뉴타운의 로퍼스로지 호스텔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진 5명(마이클 바를리히(67), 멜빈 파룬(68), 케네스 바너드(67), 피터 오설리번(64), 리엄 호킹스(50))의 죽음을 둘러싼 두 번째 재판이 5일 웰링턴 고등법원에서 시작됐다. 방화범 에사로나 로롤가는 이미 지난해 12월 방화·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종신형(최소 22년)을 선고받은 상태다. 이번 재판에는 호스텔 운영책임자 그레고리 메인, 자산관리인 마리 머피, 화재경비원 겸 입주민 글렌 매캘리스터, 현장에서 일하던 또 다른 입주민 배리 콜린스가 각각 과실치사 혐의 10건씩으로 기소돼 출석했으며, 전원 무죄를 주장했다.

검찰 측 대표검사 스테퍼니 비숍은 남성 5명·여성 7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에게 "이 사건은 관리책임자 및 유사관리·화재경비원 역할을 맡았던 이들의 겹겹이 쌓인 실패에 관한 것"이라며 "결국 건물의 화재안전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다면, 숨진 다섯 명의 입주민은 탈출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아마도 살아남았을 것이라는 게 검찰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배심원단은 화재 당일 밤, 이전에 발생한 방화 시도 이후 화재경보기가 꺼진 채 재설정되지 않았으며, 자격을 갖춘 전문기술자 대신 입주민들에게 돈을 주고 경보기를 재설정하게 하는 일이 흔했다는 증언을 들었다. 비숍은 "경보기가 첫 화재 이후 꺼진 채 재설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3층의 경보기는 울리지 않았다. 그래서 불이 주변과 위층 사람들에게 경고 없이 계속 번질 수 있었다"며 경보기가 실제로 울리기까지 13분이 걸렸고 그마저도 아래층에서만 울렸다고 밝혔다. "5명의 남성이 중2층에 갇혔고,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었다." 재판은 8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변호인 측 모두진술은 이튿날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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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운전자 비용 절감 공약…"수리할 권리"와 유류세 3년 동결

노동당이 5일 운전 비용 절감을 위한 선거 정책을 발표하며, 운전자들에게 자동차 "수리할 권리"를 보장하고 유류가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 제조사가 독립 정비업체에도 최신 차량을 고칠 때 필요한 매뉴얼·소프트웨어·공구·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법으로 의무화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노동당은 이 조치가 운전자들에게 정비소 선택권을 넓혀주고, 독립 정비업체들이 공식 딜러와 더 잘 경쟁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상업소비자 대변인 아레나 윌리엄스는 "일부 독립 정비업체들은 수리에 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없어 일감을 거절해야 했다"며 "'수리할 권리'란 동네 정비소도 당신의 사업을 두고 공정하게 경쟁할 기회를 얻는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노동당은 또 공정거래위원회가 매주 유류가격을 보고하고 비용 절감분이 실제로 운전자에게 전가되고 있는지 점검하도록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법은 도매·소매 연료를 모두 대상으로 해, 불공정 가격 책정을 조사하고 초과이익을 환수할 수 있게 한다. 독립 주유소에는 연료 공급 접근권을 확대해주고, 뉴질랜드교통청(NZTA)에는 잉여 부지를 무인주유소·전기차 충전소 용도로 활용하도록 검토시키겠다고도 밝혔다. 힙킨스 대표는 "폭리를 단속하고, 유류세를 3년간 동결하며, 독립 정비업체와 주유소가 더 쉽게 경쟁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발표한 유류세·도로이용료 3년 동결 공약의 연장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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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스 "노동당 재정계획은 사기"…다섯 가지 쟁점으로 본 양당 공방

국민당 재무 대변인 니콜라 윌리스가 전날 공개된 노동당의 재정계획을 "사기적"이라고 규정하며, 일부 전직 노동당 재무장관들이라면 이 계획에 부끄러움과 실망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당은 일요일 발표한 이 계획이 "책임감 있고" 모든 선거공약의 재원을 완전히 충당했다고 반박했다.

쟁점 1 — 동일임금 비용 미공개: 가장 큰 쟁점은 여성 저임금 차별을 시정하는 동일임금(페이 이퀴티) 제도 전면 복원의 비용을 노동당이 명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재정계획에는 삭감됐던 돌봄·지원노동자 6만5000명의 시급 4달러 인상분(4년간 25억달러)만 포함돼 있다. 국민당은 재무부 추산으로 제도 전면 복원에 110억달러가 들 것이라며, 노동당 계획에 85억달러의 구멍이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당은 협상력을 해치지 않기 위해 구체적 금액을 밝히지 않는 대신, 배정되지 않은 105억달러의 여유 재원이 있다고 설명했다. 윌리스는 이렇게 되면 향후 4차례 예산안의 미배정 재원 대부분이 동일임금에 흡수돼 "학교·경찰·교도소·국방 등 다른 일선 서비스에는 남는 게 없다"고 지적했다.

쟁점 2~5: 윌리스는 유류세·도로이용료 3년 동결(31억달러)과 대중교통 요금상한제(2억6000만달러) 비용도 재정계획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는데, 노동당은 이 비용이 국가육상교통기금(NLTF)에서 충당되는 항목이라 다른 정당 재정계획에도 통상 포함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한 미래펀드(국영기업 배당금으로 조성 예정)에서 발생할 배당금 손실 28억달러를 반영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노동당은 집권 후 어떤 자산을 포함할지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보건비용 압박 지원금이 4년째에는 빠져 있다는 점(15억달러), 졸업간호사 전원 고용보장(5억2600만달러)이 별도 항목으로 없다는 지적에도 노동당은 기존 보건비용 압박 재원으로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독립이코노미스트 캐머런 배그리는 "어느 정당을 보든 재정 구멍과 까다로운 트레이드오프는 있기 마련"이라며 "큰 적자에서 큰 흑자로, 부채곡선을 꺾으려면 꽤 강한 레버를 당겨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유권자들이 결국 "원하는 수준의 의료·교육 서비스를 위해 얼마나 세금을 더 낼 의향이 있느냐"는 트레이드오프를 마주하게 된다고 말했다.

📌 1News(RNZ) · 출처

오클랜드 파파토에토에 일가족 사망 사건, 숨진 두 자녀 신원 공개

지난 1일(목) 밤 오클랜드 파파토에토에 케임브리지테라스의 한 주택에서 발견된 일가족 3명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숨진 이들의 신원이 공개됐다. 숨진 이는 6세 달리아 네빌, 9세 헌터 네빌, 그리고 40세 에드워드 코트니 제임스 네빌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가 용의자를 찾고 있지 않다고 밝혔으며,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한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

📌 1News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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