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은 가장 골치 아픈 재정 빨대"… 추미애 경기지사 발언에 소방노조 "공식 사과하라" 분노

국정감사장에서 소방 예산을 두고 "가장 골치 아픈 재정 빨대"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향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와 현직 소방관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공식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소방관들의 자부심을 짓밟은 명예 훼손이라는 노조의 비판에 대해 경기도 측은 "국가직 전환 이후에도 지자체가 재정을 대부분 부담하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한 취지"라고 해명했습니다.
1. 사건 개요: 국정감사장 발언 파장
발생 상황:
10월 13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소방 관련 예산 분담 문제를 논의하던 중 "소방이 가장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 "인건비만 1조 원 이상 들어간다"라는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소방노조의 거센 반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및 경기지역 소방공무원들은 10월 14일 성명을 내고 "밤낮없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목숨을 걸고 뛰는 소방관들을 예산 낭비 요인이이자 재정의 짐으로 치부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노조는 추 지사의 발언이 대한민국 7만 소방관의 자부심과 명예를 짓밟는 모독 행위라며 진정성 있는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2. 경기도의 해명 및 소방 재정 구조적 문제
경기도의 공식 해명:
논란이 확산되자 경기도는 10월 14일 해명 자료를 내고 "해당 발언은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인건비 등 재정을 지방자치단체가 대부분 부담하고 국고 지원 비율이 낮은 구조적 모순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며 "경기도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쟁점 (소방 재정 엇박자):
2020년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원 전환되었으나, 인건비와 장비 도입 등 소방 재정의 약 80~90%를 여전히 중앙정부가 아닌 각 지자체가 부담하고 있어 지자체 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지적은 이전부터 지속되어 왔습니다.
📌 재뉴 한인 및 동포 참고 사항
지자체-중앙정부 간 공공 재정 갈등
이번 논란은 공공 안전 서비스인 소방 예산의 국가 부담율과 지자체 부담율 간의 해묵은 재정 분담 구조 갈등이 표출된 사례입니다. 한국 정치·행정의 재정 구조 개혁 논의와 공공 안전 인프라 처우 개선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사안입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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