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에게 가장 힘든 시기 온다… 내년 1월 15일 세금 납부 주의

뉴질랜드 사업자들이 연말연시 이후 세금 납부 부담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특히 매출이 줄어들기 쉬운 연휴 직후인 1월 15일은 GST와 소득세 납부 기한이 겹쳐 사업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는 날로 지목됐다.
호주·뉴질랜드 공인회계사협회(CA ANZ)가 뉴질랜드 회계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1%는 고객사의 현금 흐름 문제가 잠정세(Provisional Tax) 납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답했다. 77%는 특히 1월 15일을 어려운 납부 시기로 꼽았다.
또한 응답자의 98%는 지난 12개월 동안 고객사의 세금 미납, 연체에 따른 이자 부담 또는 현금 흐름 문제와 관련한 납부 어려움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CA ANZ의 세금·금융서비스 책임자 존 커버트슨(John Cuthbertson)은 현재 세금 납부 일정이 실제 사업 운영과 현금 흐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는 영업이 둔화되고 고객들이 휴가를 떠나는 경우가 많지만, 세금 납부 기한은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이다.
세금 관리 전문기업 Tax Management New Zealand(TMNZ)의 맷 에드워즈(Matt Edwards) 대표는 문제의 핵심이 세금 지식 부족보다는 납부 시기와 현금 흐름 관리,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에 있다고 설명했다.
CA ANZ는 1월 15일 납부 일정 재검토와 유연한 납부 방식 도입, 기술을 활용한 세금 관리 개선 등을 제안했다.
에드워즈 대표는 세금 제도 자체가 근본적으로 잘못됐다기보다는 회계사와 사업자들이 세금 의무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행정적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기존 기술과 도구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별도의 대규모 제도 개편 없이도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출처: RNZ / 사진: 123RF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면 연말연시 매출 감소와 세금 납부 일정을 미리 고려해 현금 흐름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1월 15일 GST와 잠정세 납부가 겹칠 수 있는 만큼, 회계사와 사전에 납부 금액과 자금 계획을 확인해 예상치 못한 현금 부족이나 연체 이자 부담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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