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화) 뉴질랜드 종합 뉴스

1뉴스-베리안 여론조사, 힙킨스·럭슨 선호총리 20%로 동률…오퍼튜니티 '킹메이커' 유지
10월8~12일 유권자 1007명(휴대전화 501명, 온라인 506명)을 대상으로 한 1뉴스-베리안 여론조사에서 노동당 크리스 힙킨스와 국민당 크리스토퍼 럭슨이 선호 총리 지지율 20%로 동률을 이뤘다. 지난 7일 TVNZ 당수토론 이후 힙킨스가 2%p 오른 결과다. 정당지지율은 국민당 28%(1%p 하락), 노동당 28%(변동 없음)로, 선거일인 11월7일 이 결과가 재현되면 두 당 모두 34석씩 얻지만 단독으로는 정부를 구성할 수 없다. 오퍼튜니티당은 1%p 오른 8%로 10석을 확보하는 위치에 섰고, 액트당 10%(1%p 상승), NZ퍼스트 10%(변동 없음), 녹색당 15%(1%p 하락), 테파티마오리 0.4%였다. 이 수치대로면 국민·NZ퍼스트·액트 우파 진영은 58석, 노동·녹색·테파티마오리 좌파 진영은 마오리 선거구 의석을 어떻게 계산하느냐에 따라 57석 또는 53석이어서, 어느 쪽이든 오퍼튜니티의 선택이 정권을 가른다.
경제 전망과 부동층: 향후 1년간 경제가 나아질 것으로 보는 응답은 1%p 내린 39%였고, 비관 응답은 1%p 줄어 올해 최저인 25%를 기록했다(4월에는 52%). 경기가 지금과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4%p 오른 37%였다. 정당을 정하지 못했거나 답하지 않은 비율은 1%p 늘어 12%였다. 조사 기간에 액트당(초연금 수급연령 인상)과 국민당(2029년까지 감세 배제)이 재정계획을 내놓았고, 녹색당은 6개월 이상 실직한 청년의 임금을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당사자 반응: 오퍼튜니티 대표 추레이(Qiulae) 웡은 "지지율이 계속 오르는 걸 보게 돼 기쁘다"면서도 "당선을 확신하진 않는다"고 말했고, 선거 후에는 가장 많은 의석을 얻은 당과 먼저 성실히 협상하되 결렬되면 두 번째 당과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두 당 의석이 같으면 동시에 협상에 나서고, 박빙이면 특별투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고 했다. 럭슨은 오퍼튜니티와는 함께하지 않겠다는 입장과 국민·노동 대연정 배제 방침을 다시 밝히며 "아주 팽팽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힙킨스는 "부동층이 매우 많다"며 생활비 문제를 앞세워 표심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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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소정당 5인 TV토론…최저임금·부유세·와이탕이재판소 놓고 난타전
13일 저녁 TVNZ이 주최한 다자토론에서 NZ퍼스트 윈스턴 피터스, 액트 데이비드 시모어, 녹색당 클로이 스와브릭, 오퍼튜니티 추레이 웡, 테파티마오리 라위리 와이티티가 한 무대에 올라 슈퍼마켓 물가, 부유세, 마오리어, 와이탕이재판소의 미래까지 거의 모든 쟁점을 두고 부딪쳤다. 국민당과 노동당 대표는 불참했다.
마오리어 의무교육을 둘러싼 설전: 어머니를 돌보느라 불참한 공동대표 데비 응아레와패커를 대신해 나온 와이티티는 학교 마오리어 의무화를 주장하면서도 교사가 부족하다는 점은 인정했다. 피터스는 마오리어가 보물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의무화는 "강요"라며, 시티레일링크 역 이름이 바뀌면 급할 때 길을 못 찾는다고 말했다. 와이티티가 "가엾기도 하지"라고 받아치자, 피터스에 대한 1975년 발언을 인용한 와이티티에게 피터스는 "인종차별주의자가 나타났다"고 맞받았다. 웡과 피터스도 와이탕이조약 논쟁에서 충돌했다. 피터스가 웡의 정치 경험 부족을 비꼬자 웡은 "40년을 지켜봤지만 진전이 없었다"고 응수했다.
최저임금과 연정 구도: 현 연립 파트너인 피터스와 시모어는 최저임금에서 갈라섰다. NZ퍼스트는 최소 3년간 물가에 연동해 올리자는 입장이고 액트는 동결을 주장한다. 피터스는 "저임금 체제가 아니라 고임금 체제가 필요하다"며 "이 논쟁은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했고, 시모어는 "과도한 인상이 소기업에 부담을 줬다"며 선택은 유권자에게 달렸다고 답했다. 스와브릭은 오퍼튜니티가 국민당 럭슨 총리 재집권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비판하며 "우리는 럭슨을 다시 총리로 앉힐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웡은 녹색당이 2023년 국민당과 협상했다면 정부의 가장 나쁜 조치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반박했다. 두 사람 모두 노동당의 자본이득세를 받아들일지는 "협상 테이블에서 정할 일"이라며 답을 피했다.
후원금과 의료 논쟁: 웡이 정치후원금 상한을 3만달러로 하자고 제안하자, 230만달러 넘게 후원받은 시모어는 오퍼튜니티가 갓 모건 한 사람의 300만달러 후원으로 출발한 당이라고 지적하며 "그 논리라면 웡은 부패한 정당을 이끄는 것"이라고 몰아붙였다. 웡은 "부패하다고 말한 적 없다"고 맞섰다. 시모어가 부유한 기부자의 자금으로 일부를 충당하는 암 전문병원 구상(첫 환자는 2035년)을 설명하자, 스와브릭은 "그건 헝거게임"이라며 부유세로 공공의료를 지키자고 반박했다. 시모어는 이를 "무지하거나 모욕적"이라고 받아쳤다. 국민투표로 무엇을 묻겠느냐는 질문에는 피터스와 시모어가 "4년 임기제", 웡은 초연금 시민의회, 스와브릭은 부유세, 와이티티는 와이탕이조약의 헌법적 보장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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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버스 카드단말기 오류로 1만4400명 과다 청구…40만달러 환불, 1615명은 소재 불명
오클랜드교통공사(AT)가 일부 버스 카드단말기의 시간 동기화 오류로 과다 청구된 승객들에게 40만달러 넘게 환불했다고 밝혔다. 오류는 소수 단말기에서 승차·하차 기록 시각이 어긋나면서 시스템이 여정을 잘못 합치고, 마치 제대로 태그하지 않은 것처럼 기본요금을 부과한 것이다. 영향받은 승객은 1만4400명, 여정은 약 1만9500건으로 비접촉 결제 이용객 124만명 가운데 약 1.2%에 해당한다. 가장 피해가 컸던 정기 페리·버스 이용자는 17번의 이동에서 약 433달러를 더 냈고, 이 승객에게는 해당 여정 요금 전액 562.60달러가 환불됐다. 단일 여정 최고 과다 청구액은 약 72달러로, 실제 요금은 29.50달러였다.
환불이 안 된 사람들: AT는 올바른 요금까지 포함해 모든 영향 여정을 전액 환불하기 때문에 총 환불액 약 45만달러는 실제 과다 청구액보다 크다. 지금까지 40만4000달러 넘게 환불했고, 나머지 4만7800달러는 카드 만료 등으로 자동 환불에 실패한 승객 1615명에게 돌아가야 한다. 비접촉 승객은 익명으로 이용해 AT가 연락처를 갖고 있지 않아 직접 알릴 수 없다. AT 네트워크계획성과 책임자 리처드 해리슨은 "영향받은 모든 고객에게 사과하며, 환불 대상 고객의 90%에게 환불을 마쳤다"고 밝혔고, 고객은 최대 6년까지 직접 청구할 수 있다. 상거래위원회는 AT가 7월과 9월30일 두 차례 보고한 이번 사안에 대해 조사 여부를 검토 중이며, 환불이 추가 조치를 막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노후 시스템의 한계: 문제의 단말기는 14년 된 HOP 발권 시스템에 속한다. 14억달러 규모의 전국 통합 발권 시스템 '모투무브(Motu Move)'가 2027년 말로 약 1년 늦춰지면서, 오클랜드는 그때까지 HOP에 의존해야 한다. 웰링턴은 2027년 중반까지 노후한 스내퍼를 써야 하는데, 지난 5월부터 비접촉 결제 소프트웨어 결함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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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오클랜드 정육점 육포장 일자리에 지원서 1000통…"화성에 가는 것도 만들 인재들"
서오클랜드 뉴린의 '오지 부처(Aussie Butcher)' 대표 루벤 샤플스가 정규직 육포장 직원 한 명을 뽑는 공고에 지원서 1000통 넘게 몰렸다고 RNZ 아침 프로그램에서 밝혔다. 이메일로 120통이 왔고, 구인사이트 SEEK로 870여 통이 더 들어왔는데 지금도 계속 오고 있다고 했다. 지원자 중에는 항공보안 경력 20년의 지원자, 요양원 근무자 여러 명, 컴퓨터 엔지니어도 있었다. 샤플스는 지원자들의 역량이 필요 수준의 "10배, 20배"에 달해 놀랐다며, 이들과 함께라면 "화성에 갈 무언가도 만들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원서를 모두 검토한 끝에 견습생 1명을 포함해 3명을 채용했다.
배경 — 위기 수준의 청년 실업: 이 사례는 뉴질랜드 실업률이 10년 넘게 중 가장 높은 수준이고 특히 청년층은 위기 수준이라는 NZIER 보고서와 맞물려 주목받았다. 샤플스는 구직하는 청년들에게 부모와 함께 면접을 보러 가지 말고, 지인과 가족 네트워크를 활용하라고 조언하며 "계속 시도하고, 긍정적인 인상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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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랜드 고속도로 제한속도, 1년 만에 다시 인하…"안전이 우선"
뉴질랜드교통청(NZTA)이 지역 주민의 요청을 받아들여 노스랜드 국도 5개 구간의 제한속도를 낮췄다. 이 가운데 일부는 지난해 정부의 '제한속도 인하 철회' 정책으로 올린 구간이다. SH1 모에레와~카와카와 2.17km 구간은 100km/h에서 80km/h로 10월12일 인하됐다. SH10 카잉아로아 북쪽 구간은 14일부터, 카잉아로아 남쪽 구간은 15일부터 각각 100km/h에서 80km/h로 낮아진다. SH12 오포노피~오마페레에서는 이날부터 두 구간이 줄었다. 한 구간은 100km/h에서 60km/h로, 다른 구간은 70km/h에서 50km/h로 낮아졌다.
NZTA의 설명: SH1 모에레와~카와카와와 SH10 카잉아로아 남북 구간은 2025년 중반 제한속도 인하 철회 정책으로 속도가 올랐던 곳이다. NZTA 오클랜드·노스랜드 지역관계 책임자 제이슨 도슨은 이번 검토에서 1500건이 넘는 의견을 받았다며, 지역 의견과 안전 증거, 기술 평가를 함께 고려해 5개 구간 모두 낮은 제한속도가 맞다고 결론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변경은 짧은 구간에 한정된 것이고 이동시간에 미치는 영향은 작으면서 안전은 크게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경은 육상교통국장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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