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목) 뉴질랜드 종합 뉴스

데스티니교회 브라이언 태머키, 인종적 불화 선동 혐의 3건으로 소환
데스티니교회 대표 브라이언 태머키가 15일 아침 오클랜드 자택으로 찾아온 경찰관 두 명에게 법원 소환장을 받았다. 태머키는 이 장면을 SNS로 생중계했다. 혐의는 인종적 불화를 선동한 3건이며, 오는 19일(월) 마누카우지방법원에 출석해야 한다. 카운티스마누카우 강력범죄수사대 나탈리 넬슨 수사경감은 이 혐의가 인권법에 따라 적용되며 기소하려면 법무차관(솔리시터제너럴)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밝혔고, 사건이 이미 법원에 넘어간 만큼 구체적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했다.
혐의의 배경: 태머키는 지난 6월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방문을 앞두고 올린 영상에서 모디가 인도의 기독교인을 "숙청"하고 있다고 주장한 뒤, 뉴질랜드의 힌두교도·시크교도·무슬림도 같은 방식으로 되갚자는 취지로 발언했다. 경찰은 당시 영상 내용을 들여다보겠다고 밝혔고, 6월 그의 총기를 압수한 뒤 면허를 일시 정지했으며 8월에는 면허를 취소했다. 태머키는 소환 직후 "누구에 대해서도 폭력을 옹호한 적 없다"며 자신은 인종이 아니라 종교적 신념과 정치 지도자를 비판했다고 반박했다. NZ헤럴드에는 이번 기소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말했고, 선거를 앞두고 국민을 위축시키려는 의도라는 취지로 정치적 동기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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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십병원, 간호사 부족으로 소아암 치료 일정 연기…"20회 항암 지연"
오클랜드 스타십 어린이병원이 간호 인력 부족과 높은 수요로 일부 소아암 치료 일정을 미룬 사실을 헬스뉴질랜드가 15일 확인했다. 스타십의 의료·지역사회 책임자 그레그 윌리엄스 박사는 소아혈액종양 서비스가 "높은 수요와 임상적 복잡성 속에서 간호 인력 부족을 관리 중"이며, 안전하게 제공하기 위해 일부 치료를 합리적 기간 안에서 재조정했다고 밝혔다. 보건부 장관실은 항암 치료 몇 건이 최대 7일 늦어졌고 골수이식 2건의 날짜가 바뀌었지만 진행 중이며, 어떤 아이도 암 치료가 중단되거나 누락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오클랜드 밖 환자 2명은 크라이스트처치로 옮겨 평가받았다. 뉴질랜드 소아암 네트워크는 스타십과 크라이스트처치병원 두 곳으로 운영된다.
현장과 노조의 증언: NZ헤럴드는 스타십의 한 간호사가 항암과 골수이식이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간호사는 간호사가 그만두면 충원되지 않고, 숙련 간호사도 떠났으며, 치료 지연이 환아 결과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헤럴드는 지난 8월 스타십 소아암 병동의 2025년 9월 인력이 목표치의 41%에 그쳤고 그달 9일간은 인력 목표를 충족한 근무조가 하나도 없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뉴질랜드간호사협회(NZNO)는 정보공개법으로 입수한 자료를 근거로 올해 8월 이 병동 근무조의 85%가 인력 부족이었다고 밝혔고, 지난 넉 달 사이 항암 20회가 지연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헬스뉴질랜드 측은 공석이 육아휴직·은퇴 같은 자연 감소 때문이며 채용 동결은 없다고 반박했다. 노동당 보건 대변인 아예샤 버럴은 이번 소식이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는 정부가 간호대학에 내년 입학 정원을 2025년 수준으로 묶으라고 요청해 논란이 된 직후에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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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국민당 공공부문 24억달러 삭감 되돌린다"…비용 31억7000만달러
녹색당 공동대표 마라마 데이비슨이 15일 웰링턴 공공서비스노조(PSA) 사무실에서, 집권 시 국민당 정부의 공공부문 24억달러 삭감을 취소하겠다고 발표했다. 2027/28년부터 2030/31년까지 4년간 비용은 31억7000만달러로 추산됐다. 정부는 지난 5월 윌리스 재무장관이 발표한 계획에 따라 공공서비스 인력을 약 8700명 줄이고 AI와 디지털 도구로 대체하겠다고 했는데, 2026년 예산에서 대부분 기관의 기준 예산을 2% 삭감한 데 이어 내년 5%, 2028/29년 5%를 더 줄일 예정이다. 삭감은 아동청(오랑아타마리키), 법질서, 보건, 교육, 국방·정보 기관을 뺀 모든 공공서비스 기관에 적용된다.
녹색당의 논리와 단서: 데이비슨은 삭감이 "무모하다"며 뉴질랜드가 "무너져가는 필수 서비스"와 접객·소매업의 일자리 손실로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고, 녹색당만이 공공서비스 삭감 없이 선거운동을 하는 정당이라고 주장했다. 앞으로의 삭감을 우선 막고, 이후 시간을 두고 과거 삭감분을 복원하겠다는 순서도 밝혔다. 발표 자료에는 내년 1차 5% 삭감 취소에만 연 3억9295만달러가 든다는 내역이 있었다. PSA 사무총장 플뢰르 피츠시몬스는 이번 삭감이 "결과에 대한 고려 없이" 이뤄졌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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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 열차 충돌 중간보고서, "적신호 통과 15분 전 경고창 떴지만 경보음 없었다"
교통사고조사위원회(TAIC)가 15일 6월6일 웰링턴 존슨빌선 칸달라(Khandallah)역 열차 사고에 대한 중간보고서를 냈다. 2량 편성 마탕이 전동열차가 시속 33km로 콘크리트 정지블록에 충돌해 승객·승무원 6명이 다쳤고 차량이 크게 파손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호시스템은 앞 구간이 점유된 것으로 감지해 설계대로 신호를 적색으로 유지했다. 열차는 정지 예고 신호를 지나 오후 7시6분 적신호를 통과했고, 그 직후 비상제동이 작동해 막다른 선로로 빠졌다. 적신호를 넘은 열차가 자동으로 서도록 돼 있는 선로변 안전장치는 제동을 걸지 못했다.
15분 전의 경고: 충돌 15분도 더 전에 운전석 제어 화면에 오류 메시지가 떴지만 경보음은 울리지 않았다는 점이 확인됐다. TAIC 사고조사관 루이스 쿡은 이번 보고서가 그간 확인된 사실만 담았으며, 왜 신호가 붉었는지, 열차가 왜 적신호를 지나쳤는지는 밝히려면 앞으로 여러 달이 걸린다고 밝혔다. TAIC는 지난 9월1일 플리머턴에서 다른 메트로 열차가 정지신호를 넘은 사건도 별도로 조사 중이다. 이 열차는 89명 승객이 탔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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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투자사, 크라이스트처치 카지노 1억달러 넘게 인수…더니든 카지노 지분 33%도 이전
호주 호스피탈리티·부동산 그룹 아이리스캐피털이 스카이라인엔터프라이즈로부터 크라이스트처치카지노를 인수했다. 거래 규모는 1억달러가 넘는다. 아이리스캐피털의 뉴질랜드 첫 투자이며, 시드니 호스피탈리티 억만장자 샘 아르나우트가 최고경영자다. 이번 인수로 크라이스트처치카지노가 보유한 더니든카지노 지분 33%도 함께 넘어가, 아이리스는 두 번째 뉴질랜드 도박 면허에도 간접 지분을 갖게 됐다. 크라이스트처치카지노는 빅토리아스트리트에 1994년 문을 연 뉴질랜드 최초의 카지노다.
업계 해석: 세빌스뉴질랜드 대표 라이언 게디스는 NZ헤럴드에 이번 거래가 뉴질랜드 상업용 자산에 대한 해외 신뢰를 보여주며 "이 정도 규모면 뉴질랜드 접객·상업 부문이 트랜스태즈먼 투자자들의 시선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세빌스 호텔자본시장 공동대표 니컬러스 로워는 이 카지노가 "랜드마크 자산"이며 시장 지위가 강하고 영업 역사가 길어 호주 사업자에게 매력적인 기회라고 평가했다.
📌 ODT(Allied Media)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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