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620선까지 밀려

국제유가 급등 여파에 코스피 6620선까지 밀려…개미는 6400억원 '줍줍'
2일 국제유가 급등 여파로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흔들리며 코스피가 장중 6620선까지 밀려났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8% 내린 6,625.47로 출발해 장 초반 3%대 낙폭을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도 2.25% 하락한 802.80으로 출발해 장중 800선을 밑돌기도 했습니다.
지수 급락의 주된 배경은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급등입니다.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5.20% 오른 배럴당 90.22달러에 마감하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4.79% 부근까지 치솟으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델 테크놀로지스가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한 점은 국내 반도체주의 추가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47억원, 4,54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지만, 개인 투자자는 홀로 6,423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87% 내린 25만3,500원에, SK하이닉스도 2.66% 떨어진 164만8,000원에 거래됐습니다. SK스퀘어(-4.59%), 현대차(-4.00%), LG에너지솔루션(-2.72%)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장 초반 796.34까지 밀리며 800선을 밑돌았지만 빠르게 반등해 낙폭을 좁혔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8억원, 36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0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3.32%), 주성엔지니어링(2.60%), 이오테크닉스(1.65%) 등은 상승했으나, 에코프로(-3.10%), HLB(-2.35%), 레인보우로보틱스(-1.33%) 등은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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