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목) 뉴질랜드 종합 뉴스

국민당, 대형 슈퍼마켓 '푸드스터프스' 강제 분할 추진…노동당은 '폭리 금지법'으로 맞불
집권 국민당이 재선 시 뉴질랜드 최대 식료품 협동조합 푸드스터프스(Foodstuffs)를 팩앤세이브(Pak'nSave)와 뉴월드·포스퀘어(New World·Four Square) 두 개 회사로 강제 분할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상무위원회(Commerce Commission)가 6개월간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이익이 되는지 심사한 뒤, 승인되면 입법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재무장관 니콜라 윌리스는 분할 시 1년 차에 식료품 가격이 3.5%, 6년 차에는 5% 낮아져 가구당 연간 최대 1,320달러를 아낄 수 있다는 정부 위탁 분석 결과를 내세웠습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노동당은 대기업의 '폭리(price gouging)'를 금지하는 새 법안을 발표했습니다. 시장 지배력이 있는 대기업이 식료품·은행·연료·전기 등 필수재에서 부당하게 높은 가격을 매기지 못하도록 하고, 위반 시 과징금과 부당이득 환수를 부과하는 내용입니다. 다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국민당 안이 훨씬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며, 뉴질랜드퍼스트도 이미 비슷한 분할 공약을 내놓은 상태입니다. 당사자인 푸드스터프스는 "분할이 실질적인 절감 효과를 가져올지 불분명하다"며 반발했고, 경제단체 비즈니스NZ도 "매우 우려스러운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세 줄 요약
국민당이 재선 시 푸드스터프스를 두 개 회사로 강제 분할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같은 날 노동당은 대기업의 폭리를 금지하는 별도 법안을 발표했습니다.
두 정당 모두 치솟는 생활물가를 겨냥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경쟁적으로 슈퍼마켓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 RNZ · 출처
남섬 눈·홍수로 국도 통제…밤사이 영하권 기온
남섬 전역에 한파가 몰아치며 오타고의 국도 87호선(미들마치~아우트람 구간)이 밤사이 폭설로, 사우스랜드의 96호선(오레티 플레인스 구간)은 홍수로 각각 통제됐습니다. 린디스 패스는 영하 1.9도, 크라운 레인지 로드는 영하 2.3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두 도로 모두 이후 재개통됐지만, 뉴질랜드교통청(NZTA)은 눈·침수가 남은 구간에서 계속 주의 운전을 당부했습니다.
세 줄 요약
남섬 전역 한파로 오타고·사우스랜드의 국도 두 곳이 밤사이 눈과 홍수로 통제됐습니다.
린디스 패스 등 고지대는 영하권까지 떨어졌으며, 두 도로 모두 이후 재개통됐습니다.
NZTA는 알파인 고갯길 등 남은 구간에서 계속 주의 운전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 1News · 출처
정부, 메스암페타민 예방 캠페인 'F. Meth' 출범
정부가 메스암페타민(필로폰)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전국 단위 예방 캠페인 'F. Meth'를 17일 포리루아에서 공식 출범시켰습니다. 정신건강부 장관 매트 두시는 "F"가 문자 그대로의 욕설뿐 아니라 "맞서라(Face)", "싸워라(Fight)", "잊어라(Forget)", "자유로워져라(Free)" 등 다양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범죄수익환수기금에서 158만4,000달러를 투입해 6개월간 소셜미디어·라디오·옥외광고 등을 통해 250만 명 이상에게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026년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3명 중 1명 이상이 메스암페타민을 사용한 지인이 있다고 답할 만큼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세 줄 요약
정부가 메스암페타민 확산을 막기 위한 신규 예방 캠페인 'F. Meth'를 17일 포리루아에서 출범시켰습니다.
158만4,000달러 규모로 6개월간 진행되며, 250만 명 이상에게 도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난해 설문에서 응답자 3명 중 1명 이상이 메스암페타민 사용 지인이 있다고 답할 정도로 확산이 심각합니다.
📌 RNZ · 출처
뉴질랜드 비자 초과체류자 1만9,153명…중국·통가 국적 최다
이민국(INZ)이 2026년 7월 1일 기준 비자 초과체류자를 1만9,153명으로 추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추산치(2만979명)보다 8.7% 줄었지만, 이민국은 산정 방식이 바뀐 영향이 크며 동일한 방식으로 계산하면 오히려 15명 늘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적별로는 중국(2,694명)과 통가(2,541명) 국적자가 가장 많았고, 미국(1,981명), 인도(1,522명)가 뒤를 이었습니다. 2023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3년간 일시 비자 입국자 500만 명 중 6,559명이 초과체류한 것으로 나타나 비율은 0.13%였습니다. 이민국은 "뉴질랜드를 찾는 대다수는 비자 조건을 준수하고 있으며, 전체 입국자 대비 초과체류자 비율은 여전히 매우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세 줄 요약
이민국은 올해 7월 기준 비자 초과체류자를 1만9,153명으로 추산했습니다.
중국(2,694명)·통가(2,541명) 국적자가 가장 많았고, 3년간 입국자 대비 초과체류 비율은 0.13%였습니다.
산정 방식 변경으로 전년 대비 수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민국은 전체 규모가 여전히 작다고 설명했습니다.
📌 Stuff · 출처
교육부, 초·중등 신규 교육과정 개편 완료…2029년까지 전면 시행
에리카 스탠퍼드 교육부 장관이 0~10학년 신규 교육과정의 마지막 두 과목인 '보건·체육'과 '예술' 최종안을 17일 발표하며, 20년 만의 전면 개정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최종안은 교사·학교장·교과 전문가·학부모 등으로부터 약 3,900건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됐습니다. 학교는 2029년까지 새 교육과정을 완전히 도입하면 되며, 정부는 교사 연수와 수업 자료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영어·수학·마오리어 등은 이미 시행 중입니다.
세 줄 요약
교육부가 0~10학년 신규 교육과정의 마지막 두 과목(보건·체육, 예술) 최종안을 17일 발표해 개편을 완료했습니다.
학교는 2029년까지 전면 도입하면 되며, 정부는 연수와 교재 지원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번 개편은 약 20년 만의 전면 개정으로, 3,900건의 의견 수렴을 거쳤습니다.
📌 Inside Government NZ · 출처
국회, 이번 회기 첫날부터 잇단 퇴장 소동
총선을 앞둔 마지막 정기국회 회기 첫날인 이번 주, 국회 부의장 게리 브라운리가 여러 의원을 잇달아 퇴장시키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화요일에는 노동당 진니 앤더슨 의원이 답변 도중 야유를 했다는 이유로, 이어 액트당 데이비드 시모어 부총리는 자당 의원의 질문 여부를 두고 브라운리와 언쟁을 벌이다 퇴장 조치됐습니다. 수요일에는 크리스 비숍 주택부 장관이 2014년 의원 임기 시작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퇴장당했습니다. 비숍은 "첫해에 이런 일이 있을 줄 알았는데 12년을 버텼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세 줄 요약
총선 전 마지막 회기 첫 주, 국회 부의장이 여러 의원을 연이어 퇴장시켰습니다.
노동당 앤더슨 의원, 액트당 시모어 부총리, 국민당 비숍 장관이 각각 다른 사유로 퇴장 조치됐습니다.
비숍 장관은 2014년 정계 입문 후 12년 만에 처음 퇴장당했다고 밝혔습니다.
📌 Stuff · 출처
정부, 긴급재난 알림 Govt.nz 앱에 통합
디지털정부부 장관 폴 골드스미스와 비상관리부 장관 마크 미첼이 17일, 긴급재난 알림(Emergency Mobile Alert)을 Govt.nz 앱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재해나 위험 상황 시 휴대전화로 전송되는 기존 알림 체계를 보완해, 더 많은 국민이 손쉽게 경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입니다.
세 줄 요약
정부가 긴급재난 알림을 Govt.nz 앱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통합한다고 17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기존 휴대전화 긴급 알림 체계의 접근성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담당 장관은 디지털정부부 폴 골드스미스와 비상관리부 마크 미첼입니다.
📌 Beehive (뉴질랜드 정부)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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