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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뉴질랜드 사회

9월 25일(금) 뉴질랜드 종합 뉴스

라뷰풀26 September 2026조회 46
9월 25일(금) 뉴질랜드 종합 뉴스

9월 25일(금) 뉴질랜드 종합 뉴스


에어뉴질랜드 엔진화재 조사보고서 공개…균열 놓치고 탈출도 2배 느려

2024년9월1일 크라이스트처치발 웰링턴행 ATR72-600 항공기(승객 70명, 승무원 4명 탑승)가 착륙 직전 왼쪽 엔진에 불이 붙은 사고에 대해, 교통사고조사위원회(TAIC)가 25일 최종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항공기는 안전하게 활주로에 착륙해 정지했고 승무원이 소화약제를 분사했지만, 화재경고등이 계속 켜져 있어 기장이 긴급 탈출 명령을 내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탈출에 걸린 시간은 2분51초로, 국제 기준인 1분30초의 거의 2배에 달했다 — 탈출이 이보다 길어지면 생명에 대한 위험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는 게 TAIC의 설명이다. 일부 승객은 기내에서 나오다 경상을 입었고, 앞쪽 왼쪽 출구로 나온 여러 승객이 방금 불이 붙었던 엔진 바로 옆을 지나갔으며, 절반 가까운 승객이 기내 수하물을 챙겨서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승객은 출구 크기에 놀라 문 아래턱을 밟고 지상까지 약 2m를 뛰어내려야 했다.

조사 결과 화재는 저압터빈(LPT) 블레이드가 피로균열로 파손되며 시작됐다. 이 엔진은 사고 직전 정비·점검(오버홀)을 받았지만, 품질보증 검사 과정에서 피로균열이 발견되지 않았고, 같은 엔진의 다른 블레이드 하나에서도 피로 흔적이 나타났다. TAIC 수석사고조사관 루이스 쿡은 이를 "드물지만 심각한 기술적 결함"이라며 "정비보증 절차가 부품이 다시 운항에 투입되기 전 피로 징후를 충분히 감지할 만큼 강력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TAIC는 엔진 제조사 프랫앤휘트니캐나다에 오버홀 품질보증 절차를 강화해 기존 피로 손상을 식별할 수 있도록 하라고 권고했다. 또한 에어뉴질랜드에는 승객 안전 브리핑과 탈출 훈련, 안전카드를 개선하고, 탈출 후 승객이 해야 할 행동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에어뉴질랜드 최고안전책임자 네이선 맥그로는 "무사히 착륙시키고 승객을 대피시킨 승무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조사 결과에 동의하고 이미 훈련·절차·승객 안전정보를 개선했다고 밝혔지만, "탈출이 우리가 원했던 것보다 오래 걸렸다"는 점은 인정했다.

📌 1News · 출처

교육부 정보공개법 회피 의혹, 수석옴부즈맨 공식조사 착수

교육과정 개편 논의 내용을 문서로 남기지 말라는 지시가 담긴 몰래 녹화된 영상이 공개된 데 이어, 수석옴부즈맨이 교육부의 정보공개법(OIA) 회피 의혹에 대한 공식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화요일 NZ헤럴드가 처음 보도한 이 영상에서는 교육부 고위 관계자 캐서린 로 박사가 직원들에게 교육부 장관 에리카 스탠퍼드 사무실과 주고받은 정보를 문서로 남기지 말라고 지시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그 이유로 해당 정보가 "OIA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수석옴부즈맨 존 앨런은 25일 오전 교육부 차관 엘런 맥그리거리드, 공공서비스위원장 브라이언 로치 경과 만나 이 의혹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앨런은 "논의의 세부내용을 말하는 건 적절치 않지만, 맥그리거리드씨에게 이 의혹에 대해 공식조사를 진행하겠다고 통보했다"며 "최대한 신속히 조사를 마무리하는 게 목표지만, 속도가 철저함을 희생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은 이 사건이 단발성이 아니라는 다른 제보자들의 주장도 함께 보도해왔다. 맥그리거리드는 1News에 "독립적 조사를 통해 이 사안이 철저하고 객관적으로 평가될 것"이라며, 앨런의 공식조사 결정에 따라 자신이 이번 주 별도로 의뢰한 내부검토의 위상은 조사범위(terms of reference)를 받은 뒤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장관 스탠퍼드는 화요일 국회에서 해당 관계자의 발언을 지켜보는 게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말하며, "저나 제 사무실의 그 누구도 OIA 준수를 하지 말라고 지시하거나 심지어 암시한 적이 없다는 점을 한사드(의사록)에 명확히 기록해두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동당 교육 대변인 지니 앤더슨(국회 긴급토론을 발의한 당사자)은 스탠퍼드가 이 일을 전혀 몰랐다는 것은 "완전히 믿기 어렵다"며 "이는 그가 위에서부터 이끌어온 조직문화의 문제이며, 교육부뿐 아니라 정부 전반에 걸친 은폐 문화의 문제"라고 비판했다.

📌 1News · 출처

TSB, 하트랜드 합병 5일 앞두고 중앙은행 자본비율 오류로 독립감사 명령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이 TSB은행에 은행업(건전성감독)법 1989년 제95조에 따른 통지를 발부해, 자본·유동성 비율 산정·보고 방식에 대한 독립적 검증을 받도록 명령했다. 이는 TSB가 자체 검토를 통해 규제상 유동성·자본비율 계산·보고에서 문제를 발견해 중앙은행에 보고한 데 따른 조치다. TSB는 딜로이트뉴질랜드를 독립 검토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초안 보고서는 10월 말, 최종 보고서는 11월 중앙은행에 제출될 예정이다.

TSB의 최근 회계연도(2026년3월31일 기준) 일반공시자료에 따르면, 내부 검토 결과 유동성비율(1주 미스매치·1개월 미스매치·핵심자금조달) 계산에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자금조달 잔액을 '비시장성 자금'으로 분류해왔는데 실제로는 '시장성 자금'으로 처리했어야 했다는 것으로, 이 때문에 TSB는 유동성 요건이 발효된 2010년 이후 줄곧 은행업 등록 조건을 위반해온 상태였다. 다만 TSB는 오류 기간 내내 유동성비율 자체는 최소 규제 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별도로 2019년에는 위험가중자산·규제자본 산정 과정에서 담보인정비율(LVR)을 최초 대출 시점 기준으로만 적용하고 매 보고기간마다 재산정하지 않은 오류도 발견된 바 있으며, 자본적정성 계산 문제는 2025년9월30일 기준으로 해소됐다고 밝혔다. TSB는 "현재 유동성·자금조달 상태는 건전하며, 은행은 여전히 자본이 충분한 상태"라며 "이번 검토는 하트랜드은행과의 합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독립적 보증 수준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TSB 모기업 토이파운데이션은 하트랜드그룹홀딩스에 TSB를 6억2000만달러에 매각해 'TSB하트랜드은행'을 출범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하트랜드 주주 특별총회는 9월30일(수) 예정대로 진행된다. 하트랜드는 이번 검토가 합병 자체가 아니라 TSB에 관한 것이라고 NZX(뉴질랜드증권거래소)에 밝혔으며, 최고경영자 앤드루 딕슨은 "규제 관련 사안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검토가 진행됨에 따라 제안된 거래에 미칠 영향을 포함한 관련 결과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하트랜드는 검토 결과가 현재 알려진 것과 실질적으로 다를 경우, 주주 승인이 이뤄졌더라도 거래가 완료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타라나키 지역 주민단체가 이 매각을 막기 위해 고등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앤드루 아이작 판사가 "법적·사실적으로 근거가 약하다"며 기각한 바 있다.

📌 interest.co.nz · 출처

노동당, 43억달러 규모 일자리 계획 발표…국가주택·학교·병원 보수

노동당이 실업자들의 재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국가주택(카잉아오라) 건설과 학교·병원 보수에 43억달러 넘게 투입하는 '지금 당장 일하기(Start work now)' 정책을 발표했다. 대표 크리스 힙킨스와 일자리 담당 대변인 지니 앤더슨이 해밀턴에서 정책을 공개하며, 국민당 집권 이후 17만1000명이 실업 상태이고 2만명이 건설업 일자리를 잃었다고 밝혔다.

예산 대부분인 29억달러(자본지출)는 카잉아오라의 국가주택 건설에, 추가로 7억6000만달러(경상지출)는 카잉아오라와 지역사회주택 제공기관의 임대보조·운영비로 투입돼, 4년간 최소 6000가구의 사회주택을 추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힙킨스는 "정부가 건설 사업에 자금을 지원하면 그 혜택은 현장을 넘어 퍼져나간다. 건설업자는 기술자를 고용하고, 기술자는 자재를 사고, 공급업체는 주문이 늘고, 견습생은 근무시간이 생기고, 지역 상권도 노동자들의 소비로 혜택을 본다"고 말했다. 또한 4억5000만달러(자본 4억달러, 경상 약 5000만달러)를 국·공립학교 개선에 투입해 교실·난방·배관·배수·놀이터·체육시설 등 2000개교 넘는 작업을 12~24개월 내 착수하고, 2억달러는 병원 보수에 배정해 헬스뉴질랜드가 이미 계획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도록 지시할 방침이다. 앤더슨은 "키위들을 다시 일하게 해야 한다. 그건 집을 짓고 학교를 고치고 병원을 보수하는 것이지, 손 놓고 앉아있는 게 아니다"라며 이번 정책이 "정부 투자를 실질적으로 활용해 공공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 기업을 지원하며 건설업계에 더 큰 확신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동당은 견습생 지원(Apprenticeship Boost) 확대와 마오리기술훈련(Māori Trades Training) 신설로 약 3만명의 견습생을 지원하고, 1인당 도구·장비 구입비 1000달러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재원은 향후 경상·자본예산 한도에서 마련되며, 주택 관련 경상지출 대부분은 2028~2031년에 걸쳐 집행된다.

국민당 선거대책본부장 사이먼 브라운은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한 설명이 없는 또 하나의 노동당식 공약"이라며 "설령 이 모든 약속의 재원을 설명할 수 있다 해도, 이를 실제로 이행할 능력이 있는지는 전혀 별개 문제다. 이 당은 키위빌드 주택 10만채와 오클랜드 경전철을 약속했다가 둘 다 이행하지 못한 정당"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힙킨스가 새로운 지출 공약을 발표할 때마다 질문은 같다 — 노동당은 어떻게 그 돈을 마련할 것이며, 키위들은 얼마나 많은 신규 세금을 떠안게 될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 1News · 출처

크라이스트처치 일렉트릭애비뉴 전석 매진…암표상 정가 4배로 되팔이

크라이스트처치 최대 음악축제 '일렉트릭애비뉴'의 마지막 티켓 1만5000장이 25일 판매됐는데, 전날인 24일 판매 개시 즉시 전량 매진된 데 이어 온라인에서 정가의 최대 4배 가격으로 재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일반판매와 원뉴질랜드(One NZ) 사전판매 물량이 거의 즉시 소진됐으며, 매진 직후 페이스북마켓플레이스·트레이드미 등에 대폭 웃돈이 붙은 티켓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1News가 확인한 바로는 주말 일반입장권(정가 약 500달러)이 최대 2000달러까지 광고되고 있었으며, 대부분의 온라인 판매글은 구매 증빙 스크린샷 대신 라인업 사진만 첨부돼 있었고, 일부는 1인당 최대 구매한도(4매)를 초과해 확보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컨슈머NZ 소통·캠페인 담당 매니저 제시카 워커는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이들에게 재판매 사이트 이용 시 주의를 당부했다. "안타깝게도 뉴질랜드에는 티켓을 더 비싸게 되파는 것을 막는 법이 없다"며 "바가지를 피하려면 공식 판매처에서만 구매하라 — 공식 행사 웹사이트에서 누가 공인 판매자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재판매 티켓 구매를 고려하는 사람은 원 판매자의 약관도 확인해야 한다며, 재판매된 티켓은 인정되지 않을 수 있고 행사가 취소될 경우 환불금은 보통 재판매로 구매한 사람이 아닌 최초 구매자에게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또한 검색 시 최상단 링크를 클릭하지 말라고 조언하며 "티켓 재판매업자들은 상위 노출 자리에 돈을 낸다"고 덧붙였다. 주최 측은 이번 판매에 5만8674명이 최소 한 번 이상 대기열에 합류했고, 절반 넘게가 여러 차례 대기열에 재진입해 전체 대기열 참여가 9만6395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4월에는 라인업 발표 전임에도 3만2000장이 판매된 바 있다. 일렉트릭애비뉴 상무이사 캘럼 미첼은 이번 반응을 "경이적"이라고 평가하며 "라인업 아티스트를 단 한 명도 발표하기 전에 주말 패스 3만2000장을 판 것은 놀라운 신뢰의 표시였다"고 말했다. 2027년2월26~27일 헤글리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캘빈 해리스, 킹스오브리온 등이 출연한다.

📌 1News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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