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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한국 소식

"설마 상어?" 도심 공원 발칵…6시간 몰아도 '첨벙첨벙' 제자리

라뷰풀21 September 2026조회 68
"설마 상어?" 도심 공원 발칵…6시간 몰아도 '첨벙첨벙' 제자리

"설마 상어?" 도심 공원 발칵…6시간 몰아도 '첨벙첨벙' 제자리

부산 도심 한복판 수변공원 수로에 3.5m 크기의 상어가 사흘째 머물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운대나 광안리 해수욕장이 아닌, 부산역 뒤편 도심 역세권 인공수로에 상어가 나타났다는 소식에 처음에는 오발송 문자로 오해하는 시민들도 있었지만, 실제로 살아있는 상어가 유영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8시 57분쯤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상어를 봤다는 신고가 처음 접수됐습니다. 바다와 연결된 수로로 들어온 상어는 산책로 주변까지 접근했고, 19일과 20일에도 계속 목격됐습니다. 발견된 개체가 계속 머물러 있는 것인지, 다른 개체가 새로 들어온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 상어를 멸종위기종인 '무태상어'로 추정하고 있으며, 최근 수온 상승으로 국내 연안 출몰이 잦아진 무태상어가 먹이를 따라 북항 수로까지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안전 안내문자까지 발송하며 주의를 당부했지만, 주말을 맞아 오히려 상어를 직접 보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친수공원은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기후변화로 난류성 어류들이 북항에 많아져 상어도 먹이를 찾으러 온 것으로 추정된다"며 "북항 친수공원 생태계가 그만큼 건강하다는 증거"라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상어를 강제로 퇴치하거나 포획하는 대신, 스스로 외해로 빠져나가도록 유도하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측이 "상어를 강제로 몰아내거나 자극할 경우 공격성을 보일 수 있다"는 자문 의견을 전달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해경은 수로 바깥 바다 쪽에 보트를 대기시키고, 해양 레포츠를 즐기는 시민들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안전 펜스를 설치하는 등 돌발 사고 방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세 줄 요약

부산 북항 친수공원 도심 수로에 3.5m 크기의 무태상어(멸종위기종)가 18일부터 사흘째 머물고 있습니다.

부산시가 안전 문자까지 보냈지만 오히려 구경하려는 시민들이 몰려 공원이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당국은 상어 자극을 우려해 강제 퇴치 대신 안전 펜스 설치와 순찰로 관리하며 자연 방류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관련 링크

  • 서울신문, "부산 도심 수변 공원에 '3.5m 상어'
#상어츌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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