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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세계 뉴스

트럼프, 백악관 대변인 케이티 자카리아 임명 5일 만에 해임

한기자17 October 2026조회 0
트럼프, 백악관 대변인 케이티 자카리아 임명 5일 만에 해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이티 자카리아 백악관 대변인을 임명 5일 만에 해임했다고 대통령 측근들이 밝혔다. 취임 직후부터 불거진 언론 대응 논란과 경력 관련 의혹이 결국 조기 퇴진으로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 조지아주 정치 집회 참석을 위해 백악관을 떠나면서 자카리아에게 직책을 재고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솔직히 내 입장이라면 다시 생각해 보겠다”며 “케이티, 굳이 이런 일을 해야 하느냐. 이 일이 꼭 필요한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자카리아는 불과 일주일 전 대변인으로 임명됐지만, 첫 브리핑부터 자질 논란에 휩싸였다. 화요일 첫 기자회견에서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질문을 세 개만 받은 데다, 변호사 자격을 둘러싼 의문까지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명 당시 자카리아를 변호사라고 소개했지만, 자카리아는 이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후 인터뷰에서도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못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첫 브리핑이 참모들이 평가한 것만큼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목요일 밤 폭스뉴스 진행자 숀 해니티와의 인터뷰를 비롯한 후속 대응과 측근들의 의견을 접한 뒤, 대변인직을 계속 맡기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 관계자는 자카리아가 대변인직에서 물러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CNN에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 측근도 자카리아가 며칠 안에 백악관을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카리아가 언론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그를 옹호했고,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존중한다고 알려졌다. 자카리아와 가족은 금요일 JD 밴스 부통령 가족과 저녁 식사를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카리아의 재임 기간은 2017년 백악관 공보국장을 맡았다가 11일 만에 물러난 앤서니 스카라무치보다도 짧았다.

출처: CNN / RNZ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의 입장을 전달하는 핵심 자리인 만큼, 언론 대응 능력과 신뢰성이 중요합니다. 이번 사례는 대통령의 측근이라는 이유만으로 주요 공직을 오래 유지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관련 링크

  • https://www.rnz.co.nz/news/world/1964595/trump-fires-katie-zacharia-as-white-house-press-secretary-after-five-days-adviser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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