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유지 · 은행나무
제4회 2016년 한국경제신문사 청년신춘문예 장편소설 당선작 『집 떠나 집』. 회사를 그만두고 집안일만 하던 스물아홉의 여자주인공 ‘동미’가 삶의 변화를 찾기 위해 집을 나간 뒤 겪는 여러 가지 단편적인 에피소드들을 사랑스럽게 또는 잔잔하게 수채화를 그리듯 써낸 작품이다. 삼복더위에 에어컨 한 번 마음대로 켜지 못해 서러움만 삼키던 스물아홉 살 동미. 어느 날 ‘이건 뭔가 좀 잘못된 인생이다’라는 깨달음이 번개처럼 내리꽂혀 집을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