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신 · 문예중앙
등단 39년을 맞은 박범신의 39번째 장편소설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목숨보다 더 사랑한 여자에게 죽음을 가져다줄 수밖에 없었던 야수 같은 남자의 처절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교도소에서 출옥한 뒤 노숙자로 떠돌다 고향 도시로 돌아온 주인공 '나'는 5층짜리 원룸빌딩 '샹그리라'의 관리인으로 고용된다. 샹그리라의 주인이자 도시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배하고 있는 이사장은 폭력과 악의 화신 같은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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