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철희 · 연암서가
양반가의 딸 송아영은 세책방에 패설을 써주고 받는 글값으로 병석에 누운 아버지와 과거에 번번이 낙방만 하는 할아버지를 바라지하고 집안의 생계를 꾸린다. 어느 날, 선왕의 총애를 받는 후궁이었다가 궁에서 쫓겨나고 멸문지화까지 당한 임 씨로부터 작년에 일어난 사관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써달라는 의뢰를 받은 아영은 자택 연못에서 “괴이한 모습”의 시신으로 발견된 사관에 얽힌 수수께끼를 푸는 일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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