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화) 뉴질랜드 종합 뉴스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인근 헬기 충돌, 뉴질랜드인 부상·인도인 사망
3일 오전 8시 12분경 네팔 솔루쿰부 지역 페리체(해발 약 4,371m) 헬기 착륙장에서 AS350 헬기 두 대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공중에서 충돌했다. 이 사고로 피시테일 에어 헬기에 타고 있던 인도 국적 바산트 쿠마르 발라라무두 씨가 숨졌고, 인도계 뉴질랜드인 샤일레시 크리슈나 파텔 씨와 조종사 1명이 다쳐 카트만두의 네팔 메디시티 병원으로 공수됐다. 한 대는 루클라에서 화물을 싣고 온 에어 다이너스티 소속, 다른 한 대는 고락셰프에서 외국인 2명을 태우고 이륙한 피시테일 에어 소속이었다. 사고 원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해당 지역이 루클라 관제탑 관할 밖이어서 조종사 간 교신 오류가 있었을 가능성이 초기 조사에서 제기됐다. 네팔 민간항공청은 이를 예비 분석일 뿐이라고 밝혔다. 📌 Stuff · 출처
총선 D-4, 국민당 지지율 역대 최저권으로 접전 양상
오는 7일(토) 총선을 나흘 앞두고 각 정당이 막판 선거운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집권 국민당(National)의 지지율은 20%대 중후반까지 떨어져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고, 노동당(Labour)과 녹색당·마오리당을 합친 좌파 블록이 일부 조사에서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당 지지층 이탈이 두드러지면서 뉴질랜드 퍼스트, 액트(ACT), 신생 오퍼튜니티(The Opportunities Party) 등 군소정당으로 표가 분산되는 흐름도 뚜렷하다. 이미 사전투표가 진행 중이며, 투표 참여율과 군소정당의 5% 득표 문턱 통과 여부가 최종 정부 구성의 변수로 꼽힌다. 📌 RNZ · 출처
양대 정당 쇠퇴로 신인 의원 대거 입성 전망
이번 총선에서는 국민당과 노동당 양대 정당의 지지 기반이 동시에 약해지면서 신규 의원 수십 명이 의회에 새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소정당 의석이 늘고 정당명부(리스트) 순번이 높은 후보들이 당선권에 들면서, 차기 의회 구성이 큰 폭으로 물갈이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신생 정당인 오퍼튜니티는 11명 규모의 원내 교섭단체 구성을 노리고 있으나, 이는 전국 득표율 5% 문턱을 넘느냐에 달려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연립정부 협상 구도가 선거 이후 복잡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NZ Herald · 출처
18-19세 구직수당 요건 강화…실업률 5.6%로 10여 년 만에 최고
정부가 18-19세 청년의 구직수당(Jobseeker) 수급 요건을 강화하면서 수천 명이 수당 대상에서 제외되는 변화가 시행됐다. 새 제도는 부모의 연소득이 일정 기준(약 6만 5,000달러)을 넘으면 자녀를 부양하도록 해, 해당 연령대의 수급 자격을 제한하는 '부모 소득 심사'를 도입한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라며 취업 시 1,000달러 보너스 등 유인책도 함께 내놨다. 그러나 이 조치는 2분기 실업률이 5.6%로 10여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시행돼, 일자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청년에게 부담을 떠넘긴다는 비판이 복지단체 등에서 제기되고 있다. 📌 RNZ · 출처
힐모턴 병원 환자의 살인 사건 검시…담당 정신과 의사 유족에 사죄
2022년 6월 크라이스트처치 소크번의 자택 앞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라이사 와카 투니다우 씨 사건에 대한 2차 검시(inquest)가 3일 재개됐다. 가해자 자카리예 모하메드 후세인은 당시 힐모턴 병원 환자로 동반자 없이 외출(지역사회 외출)이 허용된 상태였으며, 그해 11월 최소 13년의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2015년부터 2022년까지 그를 치료한 한 의료진은 유족(신원 비공개)에게 깊은 사죄의 뜻을 전하며, 이 사건과 서비스 전반에 대한 우려 때문에 공공 의료 체계를 떠났다고 밝혔다. 이 의료진은 2022년 1월 정신보건 책임자에게 인력 부족과 법정신의학·일반 성인 정신보건 간 연계 미흡을 경고하는 서한을 보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알렉산드라 커닝헤임 검시관이 주재하는 이번 심리에는 후세인의 치료에 관여한 의사·심리학자·간호사 20여 명이 증언할 예정이다. 📌 ODT · 출처
해밀턴·오하쿠네서 잇단 흉기 사건…남성 2명 병원 이송
북섬의 해밀턴(Hamilton)과 오하쿠네(Ohakune)에서 서로 무관한 별개의 흉기 사건이 발생해 남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두 사건 모두 부상자가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이 각각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공공 안전에 대한 추가 위협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RNZ · 출처
휠체어 이용자, 버스 세 차례 승차 거부에 귀가에 7시간
한 휠체어 이용자가 약 30km 거리의 집으로 돌아가는 데 7시간이 걸린 사연이 전해졌다. 버스 세 대가 잇따라 휠체어 탑승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벌어진 일로, 뉴질랜드 대중교통의 접근성 문제를 다시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저상버스·경사로 등 설비 운영에 대한 개선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 RNZ · 출처
가이 포크스 앞두고 불꽃놀이 수입 급감·공공판매 금지론 확산
오는 5일 가이 포크스 데이(Guy Fawkes Day)를 앞두고 불꽃놀이 수입량이 뚜렷이 줄고, 일반 소비자 대상 불꽃놀이 판매를 금지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소방·안전 당국과 일부 정치권에서는 화재와 부상, 반려동물 스트레스 등을 이유로 공공 판매 제한을 요구해 왔고, 뉴질랜드 퍼스트 등은 공공 판매 금지 추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다만 전통 행사라는 반론도 있어 전면 금지까지는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당국은 올해도 불꽃놀이의 안전한 사용을 당부했다. 📌 RNZ · 출처
멜번컵, 포인트 오브 로가 우승…조교사 메이허 '트라이펙타'
호주 플레밍턴에서 3일 열린 제166회 멜버른컵에서 포인트 오브 로(Point of Law)가 우승을 차지했다. 기수 이선 브라운에게는 생애 첫 멜번컵 우승이며, 조교사 시아론 메이허는 두 번째 우승과 함께 1-2-3위를 자신의 마방 소속 말로 채우는 '트라이펙타'를 달성했다. 포인트 오브 로는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같은 마방의 로열 수프리머시를 따라잡으며 통산 6번째 출전 만에 정상에 올랐으며, 앞서 질롱컵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이 말은 과거 영국 찰스 3세 국왕과 카밀라 왕비가 소유했던 경주마로도 알려져 있다. 📌 ABC News · 출처
호크스베이서 '방랑 양' 구조돼 생명 구한 털깎기
북섬 호크스베이(Hawke's Bay)에서 무리를 벗어나 떠돌던 양이 구조돼, 길게 자란 양모를 깎아내는 '생명을 구하는 털깎기'를 받았다. 오랜 기간 깎지 않아 두껍게 뭉친 털은 양의 움직임과 건강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전지 작업으로 양의 상태가 크게 호전됐다. 선거와 사건·사고 소식 속에서 모처럼 훈훈한 화제로 눈길을 끌었다. 📌 RNZ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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