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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뉴질랜드 사회

오클랜드 도로에서 쓰러진 남성에 시민들이 CPR…의료센터 제세동기 사용 거부 논란

한기자11 September 2026조회 61
오클랜드 도로에서 쓰러진 남성에 시민들이 CPR…의료센터 제세동기 사용 거부 논란

오클랜드에서 길을 걷던 남성이 갑자기 쓰러져 시민들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지만, 인근 의료센터가 도움을 요청받고도 제세동기(AED) 사용을 허용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건은 목요일 오후 4시25분께 마운트 알버트 New North Rd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갑작스러운 사망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사망 사건은 검시관에게 회부됐다고 밝혔다.

현장 인근 상점에 있던 전직 마취기술자 Leoni Mcinroe 씨는 소란을 목격하고 달려갔다. 당시 60대 후반에서 7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버스정류장 인근 도로에 쓰러져 있었다.

Mcinroe 씨에 따르면 젊은 남녀가 먼저 의료센터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환자가 아니기 때문에 도와줄 수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녀는 약 15분 동안 직접 CPR을 실시했다. CPR 과정에서 남성의 머리가 울퉁불퉁한 콘크리트 바닥에 계속 부딪히자 머리 밑에 놓을 물건을 요청했지만, 의료센터가 도움을 거부해 결국 시민들이 의료센터에서 베개를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현장에 시민들이 모이면서 제세동기를 가져와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Mcinroe 씨는 의료센터 측이 제세동기 사용 역시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제세동기는 인근 체육관에서 가져왔다.

Mcinroe 씨는 “의료센터에서 왜 아무도 내려오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며 “의료센터라면 더 나은 대응을 기대하지 않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녀는 경찰에게 의료센터의 대응에 대해 알렸으며, 경찰의 안내에 따라 Medical Council에도 민원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Mt Albert Medical Centre의 practice manager Monali Barot 씨는 이번 사망 사건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며 관계 당국의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Medical Council 측은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이번 민원 접수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출처: RNZ

이번 사건의 핵심은 실제로 의료센터가 어떤 요청을 받았고 왜 대응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사실관계입니다. 현재 의료센터 측은 시민들이 제기한 구체적인 주장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인 만큼, 조사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관련 링크

  • https://www.rnz.co.nz/news/health/1342837/members-of-public-gave-cpr-to-dying-auckland-man-allege-medical-centre-refused-use-of-defibrill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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