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영주권 EOI, 11월부터 90% 선착순 선발
뉴질랜드 정부가 부모 영주권(Parent Resident Visa)의 신청자 선발 방식을 변경한다.
에리카 스탠퍼드 이민부 장관은 오는 11월부터 부모 영주권 의향서(EOI)의 90%를 접수 순서에 따라 선발하고, 나머지 10%는 기존처럼 추첨 방식으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3개월마다 무작위 추첨을 통해 EOI를 선발하고 있어 많은 신청자들이 장기간 결과를 기다려야 했다.
새로운 방식은 10월 5일부터 시행되며, 첫 번째 선발은 11월 10일 진행될 예정이다. 연간 부모 영주권 승인 규모는 기존과 같은 2500명이다.
새 제도에서는 EOI가 2년 후 자동으로 만료되지 않는다. 신청자가 계속 대기하기를 원한다는 의사를 확인하고 개인정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면 EOI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2년마다 EOI를 다시 제출하면서 추가 비용을 내야 하는 부담도 사라진다.
현재 유효한 EOI가 10월 5일 이전에 만료되는 경우에는 새 EOI를 제출해야 한다. 반면 10월 5일 이후 만료되는 EOI는 다시 제출할 필요가 없다.
2년 만료 후 다시 제출한 EOI의 경우에도 최초 제출일을 기준으로 순서가 정해진다. 단, 기존 EOI 만료 후 90일 이내에 재제출한 경우에 해당한다.
현재 EOI를 제출한 신청자들은 10월에 새로운 선착순 대기열에서 자신의 순서를 통보받게 된다.
7월 23일 기준 유효한 EOI는 7706건으로, 총 1만1602명이 포함돼 있다.
부모 영주권 신청자는 앞으로도 초청을 받기 위해 스폰서 요건, 건강·신원 요건, 가족관계 등 기존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스탠퍼드 장관은 일부 가족들이 2022년부터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 변경을 통해 장기간 대기해 온 신청자들에게 보다 확실한 예측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RNZ / 사진: Samuel Rill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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