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박진영, 국감 출석해 정면 반박

"대통령·여당 위해 일한다는 생각 1초도 안 해"… JYP 박진영, 국감 출석해 정면 반박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직접 출석했습니다.
약 3시간에 걸친 여야 의원들의 파상 질의 속에서 박 위원장은 '무보수 논란', '패노메논(Phenomenon) 상표권 독점 의혹', '정치적 중립성'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소명하며 정면 대응했습니다.
1. 주요 질의 의원별 질의 및 답변 내용
국정감사 당일 박진영 증인을 상대로 질의에 나선 주요 의원들의 핵심 질의와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배현진 의원 (국민의힘 )
핵심 질문:
방송에서 '연봉을 받지 않는 무보수 봉사'라고 밝혔으나 매달 200만 원 상당의 직책수행경비가 지급된 점.
국가 대형 프로젝트인 '패노메논'의 상표권을 JYP 엔터테인먼트 명의로 먼저 선출원한 절차적 특혜 의혹.
박진영 답변:
"비상근직이라 연봉(월급)이 없는 줄로만 알았고, 계좌로 매달 경비가 들어오는지 진심으로 몰랐다. 불찰이며 송구하다. 전액 반납하겠다."
"해외 브로커의 상표권 도용을 막고자 회사 자비로 급히 선출원한 것일 뿐, 법인 설립 후 즉시 100% 이관할 것이다. JYP가 가져갈 이득은 1%도 없다."
② 조은희 의원 (국민의힘)
주요 질의: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 순방 당시 박 위원장이 현장에서 함께 사진을 찍은 점 등을 언급하며, "국민들이 '박 위원장은 특정 정권 쪽에 섰다'고 오해하여 대중문화 예술인으로서 타격을 입거나 피해를 보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정치적 중립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박진영 답변: "이재명 대통령이나 민주당을 위해서 일한다는 생각을 1초도, 단 1%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대통령이 아니라 그 위의 분이 오더라도, 우리 나라를 위한 일이 아니라고 판단되면 저는 절대 안 합니다"라며 오직 국가와 K-팝 산업 발전을 위한 선의의 봉사임을 강조했습니다.
③ 김승수 의원 (국민의힘)
핵심 질문:
'패노메논' 행사가 총선을 앞둔 시점에 기획되어 정권 홍보 및 정치적 목적에 이용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
민간 대형 기획사가 국가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는 구조의 공정성 문제.
박진영 답변:
"이재명 대통령이나 민주당을 위해 일한다는 생각을 1초도, 단 1%도 해본 적이 없다."
"이 행사를 안 하고 JYP 단독 콘서트를 하면 3배 이상 돈을 번다. K팝 전체 산업의 파이를 키우고 중소 기획사들의 해외 진출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손해를 감수하고 들어온 것이다."
④ 진종오 의원 (국민의힘)
핵심 질문: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문체부 공식 절차를 건너뛰고 대통령실과 직접 소통했다는 이른바 '패스 의혹'.
박진영 답변:
"문체부 공무원분들과 매주 수시로 회의하며 일하고 있다. 일하는 방식이 민간 엔터사와 달라 오해가 생긴 것일 뿐 패스한 적이 없다."
⑤ 조계원 의원 (더불어민주당)
핵심 질문:
K-컬처 민관 협력 사업 추진 과정에서 민간 자본과 공공 예산이 충돌할 때 발생하는 현실적인 애로사항.
세계 시장에서 K-팝 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지원해야 할 필수 과제.
박진영 답변:
"현재 K-팝은 단일 기획사의 힘만으로는 해외 거대 자본과 싸우기 어렵다. 정부가 판을 깔아주는 공공 플랫폼 역할을 해준다면 중소 기획사와 신인 아티스트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다."
⑥ 정준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주요 질의: 패노메논 상표권의 선출원 과정이 가져온 절차적 매끄럽지 못함을 짚으면서도, K-팝이 글로벌 시장에서 국가적 자산으로 도약하기 위해 민관이 손을 잡아야 하는 불가피한 배경에 대해 질의했습니다.
박진영 답변: "JYP 내부에 전담팀이 있어 선제적으로 조치하려던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면이 있었다는 지적은 달게 받겠다"면서도, 글로벌 거대 자본과 싸우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인프라 지원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역설했습니다.
⑦ 김재원 의원 (조국혁신당)
주요 질의: 과거 가수(예명 '리아')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화려해 보이는 K-팝 이면에 숨겨진 창작자들의 고충과 해외 진출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언급하며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실질적인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있는지 점검했습니다.
현장 분위기: 질의 전후로 박 위원장과 가벼운 목례 및 인사를 나누는 등 지나치게 정쟁으로 흐르기 쉬운 국감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환기하며 제도 개선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2. 박진영 위원장의 주요 현장 반응
박 위원장은 질의 과정에서 어금니를 깨물거나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쥐는 등 답답함을 토로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페이스를 잃지 않고 "선서까지 한 증인이다. 다음 국감 때 야당 의원님들께서 '박진영 씨 약속 잘 지켰네'라고 할 수 있도록 증명하겠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습니다.
3. 국감 이후 여론 및 언론 반응
정치권 공세 vs 산업적 비전의 대립: 언론에서는 여야가 '정권 줄서기'나 '특혜'라는 프레임으로 접근한 반면, 박진영은 수치와 산업 구조를 바탕으로 K-팝 시장의 민관 협력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설명해 국감장 분위기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대중 여론: 온라인상에서는 "정치인들이 글로벌 엔터 산업의 이해 없이 흠집 내기에 몰두했다"는 비판과 함께 "공적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절차적 투명성은 박진영 위원장 측에서도 더 철저히 챙겼어야 했다"는 반응이 교차했습니다.
📌 재뉴 한인 및 동포 참고 사항
글로벌 K-컬처 정책 변화 관전 포인트
이번 국감은 K-팝 산업이 단순 연예계를 넘어 주요 국가 전략 산업으로 다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재뉴 동포사회 및 한류 관련 사업에 관심이 있으신 교민분들께서는 대중문화교류위원회의 향후 해외 지원 사업 및 글로벌 프로젝트 방향에 주목해 보실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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