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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뉴질랜드 사회

영국 여권청, 뉴질랜드 여권 분실…“대응 너무 무책임”

한기자23 September 2026조회 50
영국 여권청, 뉴질랜드 여권 분실…“대응 너무 무책임”

영국 여권청이 뉴질랜드 여권을 분실해 영국 여권 발급이 지연된 사례가 발생했다.

영국과 뉴질랜드 이중국적자인 레베카 런트는 두 딸의 영국 여권을 신청하면서 출생증명서와 뉴질랜드 여권을 한 봉투에 넣어 영국 여권청에 보냈다.

하지만 약 2주 후 여권청으로부터 딸 니암의 뉴질랜드 여권을 다시 보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확인 결과 여권청에는 두 아이의 출생증명서는 도착했지만 뉴질랜드 여권 2장은 찾을 수 없는 상태였다.

런트는 여권을 출생증명서와 함께 보냈기 때문에 여권청이 분실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여러 차례 문의에도 “기다리면 연락이 갈 것”이라는 답변만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영국 여권청 측은 뉴질랜드 여권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호주 여권 당국에 문의하라는 안내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런트는 뉴질랜드 여권 당국에서는 해당 확인을 제공할 수 없다며 여권청의 대응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두 딸은 영국 시민권을 혈통으로 취득했으며, 올해 2월부터 시행된 규정에 따라 영국 여행을 위해 영국 여권이 필요했다.

결국 런트는 새 뉴질랜드 여권을 발급받아 영국으로 보내는 방법까지 알아봐야 했다. 이미 긴급 발급을 신청한 상황에서 기간 내 가족을 만나지 못할 수 있다는 걱정에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했다.

상황이 달라진 것은 RNZ가 영국 내무부(Home Office)에 사건을 문의한 뒤였다. 여권청은 런트에게 니암의 뉴질랜드 여권 사본이 있는지 물었고, 사본을 보내자 몇 분 만에 영국 여권 발급이 승인됐다.

런트는 이미 새로 신청한 뉴질랜드 여권의 비용을 환불받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다른 신청자들에게는 중요한 원본 여권을 해외 여권청에 보내는 경우 각 페이지 사본을 제출할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영국 내무부는 개별 사례에 대해서는 통상적으로 언급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여권청이 분실한 우편물이 몇 건인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출처: RNZ

해외에서 영국 여권 등을 신청하면서 뉴질랜드 여권 원본을 제출해야 하는 경우, 발송 전 제출 방식과 사본 인정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우편 추적이 가능한 방법으로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관련 링크

  • https://www.rnz.co.nz/news/community/1526468/couldn-t-care-less-uk-home-office-loses-nz-pas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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