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브로커(어드바이저), 무료인데 왜 안 쓸까요?
안녕하세요. 모기지 어드바이저 제이입니다.
집을 사려고 하면 대부분 가장 먼저 어디를 찾을까요?
바로 은행입니다.
거래하는 은행에 가서 상담을 받고, 대출을 신청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뉴질랜드에서는 조금 다릅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약 2/3정도의 고객님들이 은행보다 먼저 모기지 어드바이저를 찾아주십니다.
왜일까요?
이유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모기지 어드바이저를 이용하는 데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상담도,
은행 비교도,
대출 신청도,
승인까지.
일반적인 주택대출이라면 고객님께서 모기지 어드바이저에게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시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출이 실행되면 은행이 모기지 어드바이저에게 수수료를 지급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렇게 물어보십니다.
무료인데 왜 은행에서 직접 안 하고 모기지 어드바이저를 이용하나요?
좋은 질문입니다.
은행 직원과 모기지 어드바이저의 가장 큰 차이
은행 직원은 자사 은행의 상품만 안내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모기지 어드바이저는 여러 은행의 정책과 상품을 비교해 고객님께 가장 적합한 방향을 함께 찾아갑니다.
예를 들어,
✔ 어떤 은행은 Seasonal Work(계절 근무) 소득을 적극적으로 인정합니다.
✔ 어떤 은행은 오버타임 소득의 일부만 인정합니다.
✔ 어떤 은행은 자영업자 심사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 어떤 은행은 첫 주택 구매자에게 더 좋은 조건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 어떤 은행은 Land & Build(토지 + 건축) 대출을 적극적으로 취급합니다.
✔ 어떤 은행은 한국에서 송금받은 디파짓 자금도 비교적 수월하게 인정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모두 비슷한 은행처럼 보이지만,
실제 대출 심사 기준과 정책은 은행마다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같은 고객님이라도 어떤 은행에 신청하느냐에 따라 승인 여부는 물론, 대출 가능 금액과 조건까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진짜 차이는 대출을 받은 후에 시작됩니다.
예를 들어,
금리가 끝날 때마다 은행에서 안내하는 금리로만 다시 고정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다른 은행과 조건을 비교하거나 현재 대출 구조를 다시 점검하면, 더 좋은 조건이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대출 승인만 받으면 끝이라고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때부터가 시작입니다.
금리가 끝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리파이낸스를 하면 캐시백을 받을 수 있을까요?
대출을 어떻게 나누면 이자를 줄일 수 있을까요?
중도상환은 언제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까요?
이런 작은 결정들이,
몇 년 동안 수천 달러,
많게는 수만 달러의 차이를 만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모기지 어드바이저의 역할은 단순히 대출을 승인받게 해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집을 사기 전부터,
대출을 모두 갚는 날까지 함께 관리해 나가는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집은 한 번 살 수 있지만,
모기지는 보통 20~30년 동안 함께해야 하는 금융상품입니다.
그래서 대출을 잘 받는 것만큼,
꾸준히 관리해 줄 수 있는 어드바이저를 만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은행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처음 누구와 함께 시작하느냐가 앞으로의 20~30년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질문을 다뤄보겠습니다.
"디파짓이 20%가 없어도 집을 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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