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푸나서 10대 소녀 2명 집단 폭행·강도 피해…경찰, 가해 청소년들 조사

오클랜드 타카푸나에서 10대 소녀 2명이 또래 청소년 무리에게 심하게 폭행당하고 소지품을 빼앗기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사건 당일 오후 9시 30분께 12~17세로 구성된 또래 여성 청소년들과 약 한 시간가량 함께 시간을 보내던 중 갑자기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서로 떨어진 상태에서 폭행을 당한 뒤 휴대전화 등 개인 소지품을 빼앗겼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이후 스스로 집으로 돌아가 경찰에 신고했다.
SNS에 게시된 목격자 제보 요청 글에는 가해 청소년들이 피해자들에게 먼저 접근해 친해지는 척한 뒤 함께 시간을 보내자고 유인했다고 주장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후 피해자들은 타카푸나 비치에서 떨어진 Katsubi 인근 벤치와 공중화장실 주변으로 이동했고, 그곳에서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SNS 게시글에는 피해자들이 폭행과 발길질을 당하고 목이 졸리거나 의식을 잃었으며, 옷과 휴대전화 등을 빼앗겼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다만 경찰은 현재 이 같은 세부 내용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버스 정류장에서 사건 관련 인물로 보이는 여러 명의 청소년을 확인했고, 현장에 출동해 이들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마이크 윌리엄스 형사 선임경위는 경찰이 관련자들을 상당수 파악했으며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경찰은 “지역사회가 이러한 행동에 분노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경찰은 지역사회에서 이러한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당시 타카푸나 비치와 Katsubi 인근, 주변 벤치 및 공중화장실, 인근 도로를 지나간 사람들에게 목격 정보를 제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오후 8시부터 11시 30분 사이 해당 지역에서 이상한 상황을 보거나 들은 사람은 작은 정보라도 경찰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NZ Herald
타카푸나는 한인 가족들도 많이 찾는 지역인 만큼, 청소년 자녀들이 친구들과 외출할 때 낯선 사람의 접근이나 외진 장소로의 이동에 각별히 주의하도록 당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또래 집단이 친근하게 접근하더라도 사람이 많은 공개된 장소에서 만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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