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16억 달러 하수 터널 가동 시작… 넘침 문제 개선 기대
오클랜드의 대형 하수 터널 프로젝트인 센트럴 인터셉터(Central Interceptor)가 7년간의 공사 끝에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총 16억6000만 달러가 투입된 이 프로젝트는 헌베이(Herne Bay)에서 망게레 폐수처리장까지 이어지는 약 14.7km 길이의 대형 하수관으로, 오클랜드 하수 시스템의 핵심 기반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오클랜드 주민들은 폭우 이후 반복되는 하수 오염 문제를 겪어왔다. 와이테마타 하버 일대 해변에는 수질 오염으로 인해 수영 금지 경고가 자주 내려지기도 했다.
Watercare는 센트럴 인터셉터가 기존 노후 하수시설의 부담을 줄여 하수 넘침(overflow) 문제를 단계적으로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이번 시설이 모든 문제를 즉시 해결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기존 지역 하수망 개선 작업이 함께 진행돼야 하며, 일부 주요 프로젝트는 2030년 이후에나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뉴마켓 걸리(Newmarket Gully) 프로젝트는 당초 2016년 계획됐지만 현재 2034년 완공 목표로 미뤄진 상태다.
홉슨 베이 주민 마고 니콜슨은 지역에서 수년간 반복된 하수 유출 문제를 언급하며 “센트럴 인터셉터가 도움이 되겠지만, 연결되는 지역 하수시설 개선 없이는 완전한 해결이 어렵다”고 말했다.
Watercare는 앞으로 헌베이 콜렉터, 오라케이 메인 하수관, 뉴마켓 걸리 등 추가 기반시설 개선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출처: R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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