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공항서 양말 속 멸종위기 도마뱀 200마리 발견
멕시코에서 일본으로 도마뱀 약 200마리를 밀반입하려던 23세 멕시코 남성이 도쿄 공항에서 체포됐다.
일본 당국은 지난 8일 이 남성의 여행가방을 검사하던 중 양말 22켤레 안에 숨겨진 멕시코악어도마뱀(Mexican alligator lizard) 약 200마리를 발견했다.
조사에서 남성은 멕시코에서 도마뱀을 한 마리당 약 6뉴질랜드달러에 구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한 마리당 최대 1,066달러에 판매될 수 있어, 당국은 희귀 반려동물 시장을 겨냥한 밀반입으로 의심하고 있다.
공항을 통한 야생동물 밀거래는 국제적으로도 지속적인 문제다. 전문가들은 공항 검색 시스템이 주로 총기나 폭발물 등 보안 위협을 찾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야생동물 밀반입을 적발하려면 별도의 세관·검역 검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지난해 12월 한국 국적의 23세 남성이 양말 속에 희귀 보석도마뱀(jewelled gecko)을 숨겨 해외로 밀반출하려던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았다.
뉴질랜드 토종 보석도마뱀은 해외 암시장에서 한 마리당 1만4,000달러 이상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환경보존부(DoC)는 희귀 야생동물을 노린 국제 밀거래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출처: NZ Herald / 사진: Department of Conservation
희귀 야생동물은 국가별로 엄격한 보호 규정을 적용받기 때문에 해외에서 구입하거나 반출입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뉴질랜드의 토종 파충류도 해외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불법 밀반출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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