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미만 어린이 독감 예방접종 무료화…GP에 사전 통보 없어

정부가 5세 미만 어린이의 독감 예방접종을 갑작스럽게 무료로 전환하면서 일선 GP(일반의)들이 사전에 공식 안내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당초 2027년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던 생후 6개월~5세 미만 어린이의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9월 1일부터 조기 시행했다. 이에 따라 약 26만 명의 어린이가 추가로 무료 접종 대상이 됐다.
하지만 GP들은 시행 당일까지 공식적인 안내를 받지 못해 백신 재고와 접종 수요 증가에 충분히 대비하기 어려웠다는 지적이 나왔다.
오클랜드의 한 어머니는 무료 전환 하루 전 딸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하면서 35달러를 지불했다. 이후 GP 간호사로부터 무료 전환에 대한 사전 안내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들었다.
그는 “하루만 늦췄다면 무료였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웰링턴의 한 가정은 아이의 예방접종을 받기까지 3주를 기다려야 한다는 안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독감이 지역사회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 기간이 너무 길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Health New Zealand는 전국적으로 백신 재고가 충분하며 수용 능력 문제에 대한 신고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요가 증가할 경우 추가 접종 클리닉이나 운영시간 연장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Royal New Zealand College of General Practitioners 역시 현재로서는 무료화 이후 수요가 얼마나 증가했는지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올해 독감 유행은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5세 미만 어린이의 입원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오리 및 태평양계 어린이들이 독감으로 인한 질병과 입원에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
출처: NZ Herald
5세 미만 자녀가 있다면 무료 접종 대상인지 확인하고, GP마다 예약 가능 시점이 다를 수 있으므로 미리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작스러운 무료화로 일부 병원의 예약이 몰릴 수 있어 가능한 한 빨리 예약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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