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노숙인 야영지 화재로 고속도로 일부 통제…55세 남성 방화 혐의 체포
한기자3 November 2026조회 3

오클랜드 중심부의 대규모 노숙인 야영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수 시간 동안 통제됐다. 경찰은 방화 혐의로 55세 남성을 체포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월요일 오후 9시 30분께 이든 테라스(Eden Terrace)의 뉴턴 로드(Newton Rd)와 피와카와카 스트리트(Piwakawaka St)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뉴턴 로드 고가도로 아래와 주변에 있는 나무와 덤불 등 넓은 구역이 불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현장 인근 주민이 촬영한 영상에는 나무 위로 거대한 불길이 치솟는 모습이 담겼다. 화재가 진압된 뒤 현장에는 노숙인들이 사용하던 옷가지와 소파 등 개인 소지품이 불에 탄 채 소방용 거품에 뒤덮여 있었다.
경찰은 현장 인근에서 발견된 55세 남성을 체포했으며, 해당 남성은 방화 혐의로 기소돼 11월 5일 오클랜드 지방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번 화재로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는 없었다. 세인트존 구급대는 화재 사실을 통보받았지만 현장에 출동하지는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규모가 커지면서 2단계 경보를 발령하고 소방차 4대와 지휘 차량, 지원 차량 등을 투입했다.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해 화재 조사관도 현장에 출동했다.
출처: NZ Her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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