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B, 소송 비용 영향으로 연간 순이익 13억 달러…2% 감소
ASB Bank가 소송 비용 등의 영향으로 2026 회계연도 순이익이 전년보다 2% 감소한 13억1,800만 뉴질랜드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ASB가 발표한 6월 말 기준 연간 실적에 따르면 순이자이익은 31억4,000만 달러로 8% 증가했고, 총영업수익도 35억5,000만 달러로 6% 늘었다.
반면 영업비용은 16% 증가한 16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직원 비용 증가와 기술 투자 확대, 대손충당금 증가와 함께 1억3,500만 달러 규모의 집단소송 합의금이 포함됐다.
대손충당금은 전년보다 30% 증가한 7,800만 달러였다.
대출 부문은 성장세를 보였다. 주택대출은 6% 증가한 845억 달러, 기업 및 농촌대출 역시 6% 늘어난 362억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자마진은 2.3%로 전년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ASB의 비토리아 쇼트 최고경영자는 중동 분쟁과 국제 유가 충격, 예상보다 빠른 금리 상승 등으로 지난 회계연도가 쉽지 않은 한 해였다고 설명했다.
쇼트 CEO는 경제 회복이 일정하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는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앞으로도 많은 뉴질랜드 가구가 높은 생활비 부담을 계속 느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ASB는 Commonwealth Bank of Australia가 소유하고 있으며, 이번 실적 발표는 호주계 주요 4대 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나온 뉴질랜드 사업 실적이다.
출처: RNZ / 사진: Marika Khabazi
ASB의 이번 실적은 뉴질랜드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은행과 가계 모두 여전히 비용 부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특히 주택대출 규모가 커진 만큼, 금리 변화와 가계 재정 상황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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