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시설 간병인의 충격적인 성범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요양시설에서 근무하던 간병인이 여성 입소자 2명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피해 여성은 혈관성 치매를 앓아 요양시설에서 생활하던 중 딸에게 "요양원에 돌아가기 싫다"고 말했고, 이후 남성 간병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딸은 즉시 시설 측에 해당 간병인이 어머니를 돌보지 못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얼마 뒤 경찰은 같은 간병인이 또 다른 여성 입소자를 성추행한 혐의도 수사 중이라며 가족에게 연락했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첫 번째 피해 여성은 간병인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추가 진술했습니다.
법원은 두 피해자의 진술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두 번째 피해자는 병원 치료 후 회복을 위해 시설에 머물던 중 간병인이 의료진인 것처럼 행동하며 "검사가 필요하다"고 속인 뒤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재판부는 간병인에게 의료행위를 할 자격이나 권한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가해자인 Nilushan Jayanga Silva Ginthota Vidhanage(31)는 강간 1건과 불법 성적 접촉 2건에 대해 모두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 10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는 형기의 3분의 1을 복역한 뒤 뉴질랜드에서 추방될 예정입니다.

피해자의 딸은 "어머니가 안전할 것이라고 믿고 맡긴 곳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며 요양시설의 관리 시스템과 직원 채용 절차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현재 해당 요양시설의 이름은 법원 명령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출처: RNZ, 1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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