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콘월파크, 첫 황소 경매 개최

오클랜드의 대표적인 도심 공원인 콘월파크(Cornwall Park)가 처음으로 농장 내 황소 경매를 개최한다.
콘월파크는 172ha 규모의 대형 공원으로, 매년 2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오클랜드의 대표적인 명소다. 올해는 뉴질랜드 가든 트러스트로부터 별 5개를 받아 ‘국가적으로 중요한 정원(Garden of National Significance)’으로도 선정됐다.
하지만 콘월파크에는 아름다운 정원뿐 아니라 실제로 운영되는 73ha 규모의 농장도 있다. 현재 심멘탈(Simmental) 소 62마리와 페렌데일(Perendale) 암양 25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농장에는 전문 농부 2명과 견습생 1명이 근무하고 있다.
콘월파크는 오는 9월 2일 정오, 첫 농장 내 황소 경매를 열고 18마리의 심멘탈 1년생 황소를 선보일 예정이다.
농장 관리자인 피터 맥스웰은 그동안 콘월파크에서 생산한 황소를 개인적으로 판매해 왔으며, 소고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처음으로 공개 경매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콘월파크의 황소들은 공원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길러져 온순한 성격과 안정적인 기질이 강점으로 꼽힌다. 농장 측은 수십 년간의 번식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 자전거, 차량, 반려견 등이 끊임없이 오가는 도심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가축을 길러왔다.
경매는 콘월파크의 양털 창고에서 진행되며, 황소들은 오전에 직접 볼 수 있다. 현장에서는 소를 무대 위에서 선보이는 대신 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경매에는 온라인 가축 경매 플랫폼 bidr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현장 방문객에게는 차와 갓 구운 스콘도 제공된다.
출처: NZ Herald / 사진: Cam Heg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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