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나카 대형 산불 확산…강풍 속 진화 작업·주민 대피

남섬 와나카(Wānaka)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강한 북서풍 속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장 인근 주민들에 대한 대피도 진행되고 있다.
Fire and Emergency NZ에 따르면 산불은 토요일 오후 7시 28분쯤 앨버트 타운(Albert Town) 지역에서 신고됐다. 와나카, 러글레이트(Luggate), 레이크 하웨아(Lake Hawea), 크롬웰(Cromwell) 등에서 소방대원들이 출동했다.
불은 Lagoon Ave, Hunt Pl, McLellan Pl 인근 주택 뒤편의 관목과 나무가 있는 지역에서 시작됐다.
현재 소방차 8대와 추가 지원 차량이 현장에 투입돼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타고 지역 소방당국의 Nix Quillan 부사령관은 강한 바람 때문에 소방대원들이 계속 위치를 옮겨가며 불길을 진압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 호스가 모든 화점까지 닿지 않아 진화대원들이 계속 이동해야 하는 상황으로, 당국은 바람이 약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경찰도 오후 7시 30분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현장 영상과 사진에는 불길이 나무 높이보다 훨씬 높게 치솟고 하늘이 붉게 물든 모습이 담겼다. 한 주민은 불씨가 거리까지 날아와 인근 주민들이 정원에 물을 뿌리며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소방당국은 주택이 직접적인 위협을 받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지만, 산불의 정확한 피해 규모와 부상자 발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퀸스타운 레이크스 지역의회는 주민들에게 긴급 구조기관의 안내를 따르고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출처: 1News
와나카와 주변 지역에 머물고 있는 교민들은 산불 현장 접근을 피하고, 경찰과 소방당국의 대피 안내가 있을 경우 즉시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강풍이 불고 있는 만큼 불씨가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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