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폭설·폭우에 주요 도로 잇따라 폐쇄…운전자 주의

뉴질랜드 남섬에 폭설과 폭우가 이어지면서 주요 고속도로 곳곳이 폐쇄되고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당부됐다.
SH73번 국도는 폭설과 낙석 위험으로 Springfield와 Otira 사이 구간이 폐쇄됐다. NZTA는 Porters Pass에서 Craigieburn Cutting 구간에 15~25cm의 눈이 내렸다며 도로 상황을 점검하고 제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SH94번 Te Anau–Milford Sound 도로도 눈사태 위험으로 Lower Hollyford Road 교차로부터 Donne River까지 폐쇄된 상태다.
웨스트코스트에서는 Haast–Fox Glacier, Lake Wahapo–Harihari 구간에 침수 경보가 내려졌다. Blackball과 Atarau 사이 도로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MetService는 Crown Range Road, Milford Road와 Lewis, Lindis, Arthur’s, Porters Pass 등에 도로 적설 경보를 발령했다. 캔터베리 고지대와 내륙 오타고에는 고도가 낮은 지역까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도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Grey·Buller 지역 산악지대에는 최대 90mm의 추가 강우를 동반한 오렌지색 폭우 경보가 발령됐으며, 웨스트코스트 산악지대에는 추가로 140~180mm의 비가 예상된다.
MetService는 하천 수위가 빠르게 상승하고 침수와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찰도 운전자들에게 기상과 도로 상황에 맞춰 속도를 줄이고,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부득이하게 이동해야 한다면 차량에 비상용품이 담긴 ‘고 백(go bag)’을 준비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북섬에서는 짙은 안개로 오클랜드 공항 항공편에도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출처: RNZ / 사진: NZTA
교민분들 중 남섬으로 이동할 예정이라면 출발 전 NZTA와 MetService의 최신 도로·기상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통제된 도로에는 무리하게 진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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