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급여업체도 글로벌 해킹 피해…고객 개인정보 유출

뉴질랜드 급여 서비스 업체 Thankyou Payroll이 글로벌 데이터 보안 사고에 연루돼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접근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10일 고객 데이터를 보관·조회하는 데 사용하던 외부 보고 도구 Metabase가 공격을 받아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다만 Thankyou Payroll 자체 시스템이 직접 해킹된 것은 아니며, 현재 해당 Metabase 도구는 오프라인 상태다.
이번에 접근된 정보에는 고객의 이름, IRD 번호, 이메일 및 주소, 은행계좌 정보, 급여 지급 내역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Thankyou Payroll은 이번 사건이 자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 여러 기업이 영향을 받은 글로벌 보안 사고라고 설명했다. 또한 고객들에게 비밀번호를 재설정하도록 요청하고 보안 조치를 강화했으며, 뉴질랜드 개인정보보호위원회(Office of the Privacy Commissioner)에도 신고했다.
회사 측은 비밀번호와 신용카드 번호는 이번 사고로 노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Metabase는 지난 8월 인증 없이 원격 공격자가 데이터베이스에 임의의 SQL을 삽입해 관리자 권한을 얻을 수 있는 심각한 보안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사용자들에게 알리고 업데이트를 권고한 바 있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취약점으로 인해 정부, 의료, 에너지, 금융, 통신, 항공 등 주요 분야의 수천 개 조직이 잠재적인 공격 대상이 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출처: RNZ / 사진: 123RF
급여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는 교민이라면 Thankyou Payroll에서 비밀번호 변경을 요청받았는지 확인하고 즉시 변경하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특히 다른 사이트에서도 같은 비밀번호를 사용하고 있다면 해당 계정의 비밀번호도 함께 변경하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IRD 번호와 은행계좌 정보가 포함된 만큼, 앞으로 의심스러운 이메일이나 문자, 금융 관련 연락이 오는 경우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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