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섬 곳곳서 옴(Scabies) 환자 급증…학교·의료기관 잇따라 경고

뉴질랜드 북섬 일부 지역에서 옴(Scabies) 감염 사례가 급증하면서 학교와 의료기관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웰링턴 지역 포리루아(Porirua)의 타이랑기 스쿨(Tairangi School)은 학부모들에게 보낸 안내문에서 "웰링턴 지역에서 옴이 증가하는 공중보건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또한 오클랜드 남부 푸케코헤(Pukekohe)의 Pukekohe Family Health Care도 최근 SNS를 통해 "클리닉에서 옴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부모들에게 증상과 예방법을 안내했습니다.
옴은 피부 속에 기생하는 작은 진드기(옴진드기) 때문에 발생하는 전염성 피부질환으로,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밤에 더욱 심해지는 심한 가려움
작은 붉은 발진이나 물집
피부에 회색 실선처럼 보이는 굴(터널)
감염은 학교, 어린이집, 가족 간 접촉, 함께 잠자기, 수건이나 침구 공유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됩니다.
푸케코헤 패밀리 헬스케어는 "옴은 자연적으로 낫지 않기 때문에 기다리지 말고 GP(가정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증상이 한 사람에게만 있어도 같은 집에 사는 가족 모두가 동시에 치료해야 재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치료 당일에는 침구류, 수건, 의류를 뜨거운 물로 세탁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치료제인 퍼메트린(Permethrin) 또는 A-Scabies 크림은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 GP 진료를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Maria Poynter는 "옴이 일부 지역사회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현재 퍼메트린의 공급 확대와 가격 인하를 위해 Pharmac과 협력하고 있으며, 재감염 예방을 위한 안내 자료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현재 옴은 법정 신고 대상 질환이 아니어서 전국적인 환자 통계는 없지만, 여러 지역에서 감염 증가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NZ Herald / 사진: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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