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 헛, 폭설·맑은 날씨 덕에 10년 만에 최다 방문객 기록

캔터베리의 스키장 마운트 헛(Mt Hutt)이 최근 내린 폭설과 화창한 날씨에 힘입어 10년 만에 가장 많은 방문객을 기록했다.
마타리키(Matariki) 연휴 3일 동안 1만 명이 넘는 스키어와 스노보더가 찾았으며, 약 1m의 신설과 3일 연속 이어진 맑은 '블루버드' 날씨가 최고의 설질을 만들었다.
제임스 맥켄지 총괄 매니저는 "수년 만에 가장 좋은 눈 상태"라며 오프피스트를 포함한 모든 주요 코스가 개방됐고, 시즌 초반부터 정상부터 하단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마운트 헛은 눈 부족으로 시즌 개장을 2주 연기했지만, 지난주 겨울 폭풍으로 약 97cm의 눈이 내리면서 초반 손실을 만회할 기회를 얻었다. 현재는 제설기까지 활용해 일부 주요 코스의 적설량이 1.5m에 달하며, 긴 겨울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사람이 많았지만 리프트 대기시간은 대부분 15분 이내였고, 직원들의 운영도 원활해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다만 많은 차량이 몰리면서 일부 2륜구동 차량 운전자들이 체인을 장착하지 않고 산길에 진입했다가 도로를 막아 최대 2시간의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이에 마운트 헛은 금요일 운영 시간을 오후 5시까지 1시간 연장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줄이려 했다.
맥켄지 매니저는 성수기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시설 확장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NZ Her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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