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섬 난폭운전사고로 크게 다친 10대 자전거 운전자, 의식 회복
지난 5일 오클랜드 엡섬(Epsom)에서 도난 차량에 치여 중상을 입었던 10대 자전거 운전자가 의식을 회복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상태로 호전됐다.
경찰은 환자의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구체적인 건강 상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가족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49세 남성은 도난당한 4WD 차량을 몰고 약 8분 동안 엡섬 일대에서 난폭한 행동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조깅하던 사람을 폭행한 뒤 차량을 빼앗고, 고등학생 연령대의 자전거 이용자 3명을 잇따라 차량으로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개 한 마리를 사망하게했다.
해당 남성은 중상해를 입힐 의도(intent to cause grievous bodily harm) 등 총 17건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혐의의 법정 최고형은 징역 14년이다.
사건 직후 현장을 목격한 Andre Lipa는 당시 상황을 마치 ‘전쟁터’와 같았다고 표현했다.
그는 도로 옆에 심하게 파손된 자전거 5대가 있었고, 구급차가 출동해 부상자를 치료하고 있었다며, 주변 도로에는 충돌로 파손된 차량 여러 대도 그대로 있었다고 전했다.
피고인은 오는 9월 4일 오클랜드 지방법원에 다시 출석할 예정이다. 그때까지 심리학적 평가도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 RNZ / 사진: Marika Khabazi
이번 사건으로 크게 다친 10대 자전거 운전자가 의식을 회복했다는 소식은 다행입니다. 다만 학교 주변과 주택가 도로에서도 예기치 못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운전자와 자전거 이용자 모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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