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고양이, 4시간 동안 건조기에 갇히고도 기적적으로 생존
한기자8 July 2026조회 25
호주 멜버른에서 11살 반려묘가 약 4시간 동안 작동 중인 건조기 안에 갇히는 사고를 겪고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반려묘 '미남(Minam)'은 평소처럼 이불 속에서 잠을 자고 있었지만,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보호자가 이불을 건조기에 넣고 작동시키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미남은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노령묘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자는 고양이가 보이지 않자 집 안을 찾아다니다가 건조기 안에서 희미한 울음소리와 긁는 소리를 듣고 문을 열었고, 그제야 미남이 안에 갇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미남은 곧바로 동물병원으로 이송돼 산소 치료를 받았으며, 이후 중환자실에서 이틀간 집중 치료를 받았다. 몸 곳곳에 타박상과 얼굴 부종, 탈수 증상이 있었지만 현재는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담당 수의사는 이처럼 건조기 사고에서 살아남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함께 들어간 두꺼운 이불이 충격을 일부 완화해 생존에 도움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이 따뜻한 세탁기나 건조기 안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기기를 작동하기 전 반드시 내부를 확인하는 습관이 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출처: 1 News/ 9 News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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