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와 인근 1217가구 개발사업 최종 승인…주민·오클랜드시 강한 반발

오클랜드 오레와(Ōrewa) 인근에 추진돼 온 1217가구 규모의 델모어(Delmore) 주거 개발사업이 패스트트랙 심사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았습니다.
크리스 비숍 인프라 장관은 독립 전문가 패널이 지역에 상당한 경제적·사회적 혜택을 가져올 것으로 판단해 개발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발사 Vineway Limited는 약 1217가구의 주택과 상업시설, 동네 공원 2곳, 생태보호구역 등을 조성하고, State Highway 1 연결도로(interchange)도 건설할 계획입니다.
사업 규모는 향후 25년간 지역경제에 약 12억2000만 달러를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약 44헥타르의 자생 식생을 관리하고 새로운 습지를 조성하는 등 생태 복원도 추진됩니다.
하지만 이 사업은 오클랜드 시장 웨인 브라운과 시의원들, 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대를 받아왔습니다. 특히 기존 상하수도 시설 부족과 환경 영향에 대한 우려가 주요 쟁점이었습니다.
현재 Watercare는 해당 부지에 2033년 이전에는 상하수도 서비스를 연결할 수 없으며, 경우에 따라 2050년 이후까지도 연결이 어려울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개발사는 자체적으로 상수도와 하수처리 시설을 설치하고 주민협회를 통해 이를 관리할 예정입니다. 1단계에서는 현장에서 하수를 처리·방류하고, 여름철에는 필요에 따라 처리된 하수를 다른 지역으로 운송하게 됩니다.
2단계 개발을 진행하려면 장기적인 하수 처리 방안을 추가로 승인받아야 합니다. 가능한 방안에는 현장 처리, 다른 지역으로의 운송, 또는 향후 공공 하수망의 여유 용량이 확보될 경우 공공망 연결 등이 포함됩니다.
여름철에는 처리된 하수를 약 100km 떨어진 황가레이(Whangārei)까지 트럭으로 운송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황가레이 지역의 하수처리장은 현재 제시된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실제 운송이 추진될 경우 환경과 시설 운영 등에 미치는 영향을 별도로 검토해야 합니다.
패스트트랙 승인 문서는 약 80페이지에 달하며, 개발사는 자체 하수처리장과 빗물 배수시설 설치, 자생 식생 보존, 옹벽과 공동 빗물정원, 물 펌프 설치, 도로 건설 등 다양한 조건을 준수해야 합니다.
출처: NZ Her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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