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뉴질랜드, 캠리 176대 리콜…계기판 화면 고장 가능성

토요타 뉴질랜드가 시동을 걸 때 계기판 디스플레이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된 캠리 차량 176대를 리콜한다.
이번 리콜 대상은 2024년 6월부터 2025년 11월 사이 생산된 뉴질랜드 신차 판매 토요타 캠리 일부 차량이다.
토요타 뉴질랜드에 따르면 문제는 차량의 ‘콤비네이션 미터(combination meter)’, 즉 계기판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것으로, 소프트웨어를 재프로그래밍하면 해결할 수 있다. 수리는 토요타 공식 딜러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약 2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번 뉴질랜드 리콜은 토요타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는 약 65만5,000대 규모의 캠리 리콜의 일부다.
미국 안전 규제당국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일부 차량에서는 시동을 걸 때 7인치 계기판 화면이 검게 변해 아무것도 표시되지 않을 수 있다.
이 경우 방향지시등과 비상등, 각종 경고 메시지 등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며, 안전벨트 알림이나 ‘키가 시동장치에 꽂혀 있음’과 같은 경고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규제당국은 운전자가 중요한 차량 경고를 확인하지 못하거나 다른 도로 이용자가 차량의 방향지시 의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경우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 세계 리콜 대상 차량은 2023년 12월부터 2026년 7월 사이 미국, 일본, 태국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으로, 북미와 중동, 아시아 등 여러 시장에서 판매됐다. 미국에서는 2025년 및 2026년형 캠리 하이브리드 차량 50만8,000대 이상이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토요타 뉴질랜드는 이번 조치가 예방 차원의 리콜이라고 설명하며, 해당 차량 소유자들에게 우편으로 직접 안내할 예정이다.
차량 소유자는 토요타 뉴질랜드 리콜 확인 페이지에서 차량 등록번호(registration number)를 입력해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토요타 뉴질랜드 0800 TOYOTA (0800 869 682)로 문의하면 된다.
출처: NZ Herald / 사진: Getty Images
교민여러분들 중에 토요타 캠리를 운전하고 있다면 리콜 대상 여부를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상 차량이라면 비용 부담 없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으니, 안내를 받는 즉시 가까운 토요타 딜러에 예약하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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