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아동 식칼로 공격한 와이카토 여성, 징역 5년 1개월

와이카토 지역에서 3세 아동을 식칼로 공격해 살해하려 한 여성이 징역 5년 1개월을 선고받았다.
알카 다히야(Alka Dahiya)는 2024년 7월 16일 응가루아와히아(Ngāruawāhia)에서 자신이 알고 지내던 3세 남아를 큰 식칼로 공격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 아동은 목과 얼굴, 손목 등에 여러 차례 상처를 입었으며, 특히 목에는 깊은 열상이 발생해 치료를 받아야 했다. 목에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졌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눈의 출혈도 확인됐다.
재판에서 다히야는 경찰에 자신이 아이를 죽이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다히야는 날이 가장 날카로운 식칼을 골라 아이를 요가 매트에 앉힌 뒤 공격했다. 아이가 의식을 잃자 다히야는 이후 스스로에게도 상처를 입히고 도움을 요청했다.
법원은 피해 아동이 당시 심각한 뇌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향후 학습과 행동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목에는 상당한 흉터가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히야의 변호인은 범행 당시 그녀가 뉴질랜드 이주와 영어 학습, 개인적인 문제와 경제적 어려움 등 여러 스트레스가 겹친 상황에서 심각한 심리적 위기를 겪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정신과 전문의들은 당시 다히야가 급성 심리적 위기 상태에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를 실제 정신질환으로 볼 수는 없다며, 범행은 사전에 준비된 매우 심각하고 잔혹한 공격이었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최대 14년의 징역형이 가능한 살인미수 혐의에 대해 최대 12년의 형량을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밀턴 고등법원의 매튜 다운스 판사는 범행의 심각성을 고려해 10년 6개월을 기본 형량으로 설정했다.
이후 다히야의 당시 정신적 상태를 고려해 24%를 감형했고, 유죄를 인정한 점 등에 대해서도 추가 감형을 적용했다.
최종적으로 다히야는 징역 5년 1개월을 선고받았다.
다운스 판사는 선고 과정에서 다히야가 피해 아동의 생명을 지속적으로 위협하는 “매우 잔혹한 방식”의 공격을 했으며, 아이가 사망할 수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피해 아동의 신원은 법원의 명령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출처: NZ Herald
이번 사건은 이민과 생활 스트레스가 범행의 배경으로 언급됐지만,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아동에게 가해지는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특히 주변에서 심각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다면 혼자 감당하도록 두기보다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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