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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뉴질랜드 사회

오클랜드 학교 총기난사 협박 사건 재판 시작…22세 남성 혐의 부인

한기자29 July 2026조회 32
오클랜드 학교 총기난사 협박 사건 재판 시작…22세 남성 혐의 부인

오클랜드의 한 고등학교를 총기난사하겠다는 협박 이메일을 보내 학교가 봉쇄(Lockdown)됐던 사건과 관련해, 22세 남성의 재판이 시작됐다.

검찰에 따르면 티에단 후오(Tiedan Huo·22)는 지난해 3월 12일 와이우쿠 칼리지(Waiuku College)와 러더퍼드 칼리지(Rutherford College), 경찰서 2곳, 그리고 국회에 "내일 학교에 오지 말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냈다.

이 이메일에는 "이것은 나의 선언문(manifesto)"이라는 문구와 함께, 3D 프린터로 제작한 총기와 자살폭탄 조끼를 이용해 교사와 학생들에게 복수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51명 이상을 살해해 크라이스트처치 총기 테러범인 Brenton Tarrant보다 더 많은 희생자를 낸 뉴질랜드 최악의 총기난사범이 되겠다"고 위협했다.

이 협박으로 와이우쿠 칼리지는 즉시 봉쇄 조치에 들어갔고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다음 날 후오의 망게레 이스트와 와이카토 지역 주거지를 수색한 결과, 장전된 펌프액션 산탄총과 수백 발의 탄약, 3D 프린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노트북과 USB에서는 테런트의 선언문과 범행 영상, 미국 버펄로 총기난사범 Payton Gendron 및 플로리다 총기난사범 Ryan Palmeter의 선언문과 영상, 그리고 2024년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영상 등 뉴질랜드 법상 불법 소지 대상인 극단주의 자료가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또한 협박 이메일을 보낼 때 사용된 암호화 이메일 서비스의 사용 흔적이 후오의 노트북에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후오는 협박 이메일을 보낸 사실과 총기, 탄약, 극단주의 자료를 소지한 사실 모두를 부인하고 있다.

재판 첫날에는 와이우쿠 칼리지의 교장 스튜어트 켈리가 증인으로 출석해, 협박 이메일을 받은 직후 학교를 봉쇄했던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변호인은 이메일 발신자로 표시된 전 국제학생이 과거 중국어 수업과 관련해 학교에 민원을 제기한 적이 있는지 물었지만, 교장은 해당 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번 재판에서는 후오가 실제로 협박 이메일을 보낸 당사자인지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출처: NZ Herald

관련 링크

  • https://www.nzherald.co.nz/nz/trial-begins-for-auckland-man-tiedan-huo-accused-of-school-shooting-threats-triggering-waiuku-college-lockdown/BNGNI57HFVEPTKL7NLP2HQZN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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