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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뉴질랜드 사회

자폐 아동, 통학 차량에 4시간 방치… CCTV 영상 손상에 부모 경찰 수사 요청

한기자17 July 2026조회 19
자폐 아동, 통학 차량에 4시간 방치… CCTV 영상 손상에 부모 경찰 수사 요청

오클랜드에서 자폐를 가진 11세 학생이 통학 차량 안에 약 4시간 동안 홀로 방치된 사건과 관련해, 부모가 차량 CCTV 영상이 복구되지 않았다는 설명을 받은 뒤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부모에 따르면 아들은 지난 6월 5일 오전 8시 20분 리치스(Ritchies Transport) 통학 차량에 탑승했지만 학교에 도착하지 않았다. 학교로부터 결석 통보를 받은 부모는 즉시 확인에 나섰고, 약 4시간 뒤인 오후 12시 52분 차량 안에서 아이가 발견됐다.

가족은 최근 운송업체와의 면담에서 당시 차량의 CCTV 영상이 손상돼 복구할 수 없다는 설명을 들었다. 리치스는 영상 복구를 위해 전문가까지 동원했지만 실패했으며, 이후 해당 카메라는 교체됐다고 밝혔다.

부모는 사건 당시 통학 차량이 운전기사의 자택에 주차돼 있었고, 기사는 다른 차량을 이용해 개인 용무를 본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아들에게 그 몇 시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리치스는 해당 운전기사가 현재는 퇴사했으며, 사건에 대해 가족에게 사과하고 내부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리치스에 공식 조사를 요구했으며, 제출된 조사 결과를 검토해 계약 및 안전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확인하고 추가 조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5월 웨스트오클랜드에서 8세 학생이 리치스 통학 차량에서 내린 뒤 실종돼 수영장에서 숨진 사고가 발생한 지 2주도 지나지 않아 일어나면서, 특수 통학 서비스의 안전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출처: NZ Herald / 사진: Michael Cunningham

관련 링크

  • https://www.nzherald.co.nz/nz/auckland/parents-of-auckland-schoolboy-left-alone-for-hours-in-van-want-police-probe-after-footage-corrupted/I6FHLXCJPVAKBBCR77JOYLL62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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