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엡섬 차량 돌진 사건…5명 부상·1명 위독, 용의자 체포

오클랜드 엡섬(Epsom)에서 5일 오전 발생한 차량 돌진 사건으로 5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직후 마누카우 로드(Manukau Rd)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1명을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현재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반 나체 상태의 남성이 먼저 한 여성을 폭행해 차량 열쇠를 빼앗은 뒤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이후 도주 과정에서 여러 대의 차량을 들이받고, 마누카우 로드를 달리던 사이클 동호회 일행을 향해 차량을 몰아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은 피해자 중 한 명이 차량에 크게 치여 공중으로 튕겨 나간 뒤 인도에 머리를 부딪히며 쓰러졌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용의자가 인근 주유소에서 다른 차량을 탈취하려 했지만 차량 안에 열쇠가 없어 실패했으며, 당시 매우 공격적이고 제정신이 아닌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용의자가 도로 한복판을 배회하며 주차된 차량을 손으로 내리치고 파손하는 모습도 목격했다고 전했다.
세인트존 구급대는 부상자 5명 가운데 3명을 오클랜드 시티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환자 상태는 1명 위독, 1명 중상, 1명 중등상이며 나머지 2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건 수습을 위해 마누카우 로드는 Ranfurly Rd 와Queen Mary Ave 사이 구간이 통제됐으며, Campbell Cres 와 Puriri Drive도 폐쇄됐다. 이로 인해 다수의 버스 노선이 우회 운행됐고 출근 시간대 교통 혼잡이 이어졌다.
경찰은 현장 주변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출처: NZ Herald / 사진: Michael Craig
댓글 1최대 100개
- 한한기자5 Aug
[추가 업데이트] 현장에서 체포된 이 남성은 사건 당시 반려견 1마리도 죽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부상을 입은 자전거 이용자 3명은 모두 오클랜드 그래머 스쿨(Auckland Grammar School) 학생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위독한 상태, 1명은 중상, 나머지 1명은 중간 정도의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 이후 마누카우 로드(Manukau Rd) 일대는 한동안 전면 통제됐으며, 경찰은 최초 신고 접수 후 8분 만에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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