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5.9 '강한' 지진, 타우마루누이 인근 강타…여진 이어져

뉴질랜드 북섬 중부 타우마루누이(Taumarunui) 인근에서 26일 새벽 규모 5.9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은 이날 오전 4시 51분, 타우마루누이 남쪽 5km 지점에서 깊이 9km에서 발생했다. GeoNet에 따르면 북섬과 남섬 전역에서 2만2,000명 이상이 진동을 느꼈다고 신고했다.
오전 5시 이후에는 규모 2.6~3.4의 여진이 최소 5차례 발생했다. 가장 큰 여진은 오전 5시 4분 규모 3.4였으며, 이후 규모 2.8, 2.7, 2.8, 2.6의 여진이 잇따랐다.
마나와투-황가누이 민방위(Civil Defence Manawatū Whanganui)는 현재까지 인명 피해나 건물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전기·수도·통신도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작은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추가 여진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지진이 발생하면 '엎드리고(Drop), 몸을 숨기고(Cover), 붙잡기(Hold)' 행동요령을 따를 것을 권고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주 테아나우(Te Anau)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5.9 지진 이후 약 일주일 만에 발생한 것이다.
전국 곳곳에서 흔들림 신고
오클랜드를 비롯해 전국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이어졌다.
해밀턴에서는 "침대가 흔들렸고, 대형 트럭이 지나가는 것보다 더 강하게 느껴졌다"는 반응이 나왔으며, 테아와무투에서는 "꽤 강한 흔들림"이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테쿠이티에서는 "집 전체가 흔들렸다"는 증언이 나왔고, 타우랑가에서는 "큰 화분이 선반에서 떨어졌다"는 신고도 있었다. 타라나키 미드허스트 주민은 "엄청난 지진이었다"고 전했으며, 댄니버크와 블레넘에서도 강한 흔들림이 느껴졌다는 신고가 이어졌다.
출처: 1News / 사진: Ge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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