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CBD 건물 높이 제한 완화 추진…개발업계 “단기 효과는 의문”

정부가 오클랜드 CBD의 건물 높이 제한을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오클랜드 CBD 일부 지역에는 최대 72.5m, 다른 지역에는 35m의 건물 높이 제한이 적용되고 있다. 정부안은 CBD 대부분 지역에서 높이 제한을 없애고, 건물 규모와 건물 간 거리 등에 대한 일부 규제도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크리스 비숍 RMA 장관이 의뢰한 보고서는 규제 완화로 CBD에 약 1만7000가구의 추가 주택과 2030만㎡의 추가 건축 공간이 생길 수 있다고 추산했다. 정부는 장기적으로 CBD의 경제 규모와 일자리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55억 달러가 투입된 시티 레일 링크(CRL) 개통을 계기로 역 주변에 더 많은 주택과 상업시설을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오컴 레지덴셜(Ockham Residential)의 개발업자 마크 토드는 규제 완화만으로는 단기간에 아파트 건설이 늘어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토드는 CBD의 가장 큰 문제는 건축 높이 제한이 아니라 CBD에 거주하는 인구가 부족하고 개발을 뒷받침할 정책적 인센티브가 부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부동산 업계에서는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변화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Property Council의 레오니 프리먼 대표는 이번 조치가 향후 30~50년 동안 CBD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규제 완화안에 대한 공식 의견 수렴은 9월 18일부터 20일간 진행된다.
출처: RNZ
CBD의 건물 높이 규제가 완화되면 장기적으로 주택 공급과 도시 개발 방식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아파트 건설이 얼마나 늘어날지는 개발 비용과 주택 수요, 정부·지자체의 추가 지원 등에 따라 달라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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