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칭 암호화폐 사기 주의…뉴질랜드서 수백만 달러 피해 발생
뉴질랜드 경찰이 경찰관을 사칭해 암호화폐(가상자산) 지갑 정보를 빼내는 사기가 잇따르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몇 주 동안 이 같은 수법의 사기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으며, 피해 규모는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기범들은 경찰 수사관을 사칭해 "체포된 사람에게서 당신의 개인정보나 신분증이 발견됐다"며 피해자에게 접근한다. 이후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한 뒤, 암호화폐 업체 직원을 사칭한 또 다른 공범이 연락해 비밀번호나 '시드 문구(Seed Phrase)'를 입력하도록 유도한다.
이 과정에서 실제 거래소와 매우 비슷한 가짜 웹사이트로 접속하게 해 지갑 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경찰은 실제 경찰은 전화로 암호화폐 지갑 정보, 은행카드 정보, PIN 번호, 비밀번호, 시드 문구 등을 절대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경찰이 당부한 예방법
전화로 암호화폐 지갑이나 비밀번호, 시드 문구를 요구하면 절대 알려주지 말 것
지나치게 급하거나 의심스러운 요청은 일단 의심할 것
경찰 수사를 이유로 연락을 받으면 가족이나 지인과 먼저 상의할 것
발신번호가 경찰 번호처럼 보여도 조작(스푸핑)됐을 수 있으므로 믿지 말 것
의심스러우면 전화를 끊고 105로 직접 연락해 해당 경찰관이 실제 존재하는지 확인할 것
시드 문구(Seed Phrase)는 누구에게도 절대 공유하지 말 것
경찰은 사기 피해를 입었거나 의심되는 경우 105(온라인 또는 전화)를 통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뉴질랜드 경찰 (Police Media Cen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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