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랩, 2분기 매출 사상 최대…아이리디움 인수로 사업 확장
뉴질랜드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로켓랩은 2분기 매출이 2억3,400만 달러(미화)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2분기 순손실은 4,9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600만 달러보다 적자 규모는 줄었습니다.
수주 잔고도 사상 최대 수준인 24억 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규모로 증가했습니다.
로켓랩 창업자이자 CEO인 피터 벡 경(Sir Peter Beck)은 “2분기는 사상 최대 실적과 강력한 성장세가 이어진 또 하나의 훌륭한 분기였다”고 밝혔습니다.
로켓랩은 최근 군사 관련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위성통신 기업 아이리디움(Iridium) 인수를 추진하면서 기존의 로켓 발사와 위성 제조 중심 사업에서 통신 서비스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인수에 성공할 경우 로켓랩은 자체 위성군을 직접 제작·발사·운영하고, 위성통신을 비롯한 우주 기반 서비스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로켓랩은 올해 3분기 매출이 2억5,000만~2억6,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망치가 달성되면 또다시 분기 매출 신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중형 발사체 뉴트론(Neutron) 개발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로켓랩은 현재 첫 번째 발사체의 1단 탱크를 제작하고 있으며, 올해 4분기 발사대로 이동시키는 일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편 실적 발표 이후 로켓랩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약 3% 하락해 주당 78달러 안팎에서 거래됐습니다.
출처: RNZ / 사진: Rocket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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