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혼잡통행료 추진…출퇴근 시간 최대 7달러

오클랜드에서 출퇴근 시간대 차량에 혼잡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오클랜드 시의회는 최근 피크 시간대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3가지 혼잡통행료 방안을 검토하고 다음 단계로 진행하기로 했다. 시의회 자료에 따르면 각 방안은 출퇴근 시간 교통량을 약 2~13%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첫 번째 방안은 도심 진입 차량에만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오전 출근 시간에는 약 3~4달러, 오후에는 2~3달러가 예상된다.
두 번째 방안은 도심뿐 아니라 뉴마켓과 뉴턴 등 도심 주변 지역까지 범위를 확대하는 방식이다. 폰손비와 파넬 등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오전 요금은 5~6달러, 오후에는 2~3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클랜드 병원도 대상 지역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세 번째 방안은 도심 주변 지역에 더해 하버브리지에서 포인트 셰발리에, 마운트 웰링턴으로 이어지는 주요 고속도로 구간까지 포함한다. 요금은 최대 7달러까지 부과될 수 있으며, 혼잡 방향의 피크 시간대에만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시의회는 세 번째 방안이 가장 큰 수입을 확보할 수 있어 고속도로 주변 급행버스 노선 등 대중교통 대안을 개선하는 데 상당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혼잡통행료가 도입될 경우 운전자들의 이동 시간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도심 진입 방식은 한 번의 이동에서 약 4분, 주요 고속도로까지 포함하는 방식은 최대 12분의 이동시간 단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웨스트 오클랜드 지역의 셰인 헨더슨 시의원은 혼잡통행료를 도입하려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대안에 대한 투자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웨스트 오클랜드에서는 정부가 노스웨스턴 버스웨이 건설을 확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오는 화요일 교통·인프라 전달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한 뒤 11월 중순부터 시민 의견 수렴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종 방안은 2027년에 결정되며, 이후 2028년 정부 승인 절차를 거칠 전망이다.
출처: RNZ / 사진: 123RF
혼잡통행료가 도입되면 오클랜드에서 차량으로 출퇴근하는 교민들의 교통비 부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도심뿐 아니라 뉴마켓, 뉴턴, 주요 고속도로까지 대상이 확대될 경우 적용 범위가 상당히 넓어질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진행될 시민 의견 수렴 과정에서 교민들의 관심과 의견 제시가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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