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국경 홍수·산사태로 뉴질랜드인 5명 실종

네팔과 중국 국경 지역에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60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된 가운데, 뉴질랜드인 5명도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 네팔 주재 오클랜드 명예영사였던 디네시 카드카는 RNZ에 네팔 경찰로부터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뉴질랜드인 5명의 이름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뉴질랜드 외교통상부(MFAT)는 아직 실종자 수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이번 재해는 네팔-티베트 국경에서 시작된 급격한 홍수와 산사태로 인근 지역을 휩쓸면서 발생했다. 네팔 경찰은 현재까지 157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홍수 위험 지역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측에서도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중국 관영 매체는 티베트 국경 지역의 산사태로 3명이 숨지고 265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현장 영상에는 거대한 토사와 물이 도로를 덮치면서 트럭과 버스 등이 휩쓸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국제 인도주의 단체 히말라얀 트러스트는 이번 홍수가 티베트 국경에서 시작돼 보테 코시 계곡 일대를 강타했다며 깊은 슬픔을 전했다.
뉴질랜드 외교통상부는 현재 네팔에 있는 뉴질랜드 국민들에게 현지 당국의 안전 지침을 따르고, 가능할 경우 가족과 지인에게 자신의 안전을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긴급한 영사 지원이 필요한 경우 뉴질랜드 외교통상부 24시간 긴급전화 +64 99 20 20 20으로 연락할 수 있다.
출처: RNZ, AFP / 사진: 123RF
네팔에 체류 중인 가족이나 지인이 있다면 현재 안전 여부를 먼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에는 뉴질랜드 외교통상부 긴급전화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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