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산 신품종 사과 ‘졸리’, 베트남에서 세계 첫 진출

뉴질랜드에서 개발·재배된 프리미엄 사과 신품종 ‘졸리(Joli)’가 베트남에 첫출시됐다.
뉴질랜드 과수·식품기업 T&G는 아시아 고급 사과 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졸리 품종을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졸리는 크기가 크고 붉은색을 띠며, 달콤하고 과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가족이 함께 나눠 먹기 좋은 사과를 목표로 개발됐다.
T&G 애플스의 셰인 킹스턴 대표는 졸리가 회사의 차세대 글로벌 대표 사과 품종이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뉴질랜드에서 개발된 우수한 사과 품종을 세계 시장에 선보이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사과 품종이 시장에 출시되기까지는 10년 이상의 육종과 시험 재배 과정이 필요하다. 킹스턴 대표는 성공적인 품종 개발이 과수 농가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소비자, 국가 경제에도 긍정적인 가치를 창출한다고 강조했다.
T&G의 또 다른 프리미엄 사과 품종인 엔비(Envy)는 올해 글로벌 누적 매출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회사는 엔비의 성공을 바탕으로 졸리 역시 세계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세계 사과 소비량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더 나은 맛과 품질을 꾸준히 제공하는 브랜드에 기꺼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면서 프리미엄 사과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프리미엄 사과 시장은 2025년 약 130억 달러(약 223억 뉴질랜드 달러)에서 2030년 190억 달러(약 327억 뉴질랜드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약 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T&G는 2030년까지 뉴질랜드 내 졸리 사과 생산량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버러 등 주요 과수 재배 지역의 농가에 졸리 품종 재배 확대를 권장하고 있다.
현재 졸리는 캔터베리 평원에서도 재배되고 있으며, 뉴질랜드 내 재배 허가 면적은 273헥타르에 달한다. T&G는 2035년까지 전 세계 재배 면적을 1,500헥타르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출처: RNZ / 사진: Joliapple
뉴질랜드에서 개발된 사과 품종이 세계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면서 현지 농업 기술과 과수 산업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졸리의 해외 시장 성공 여부는 뉴질랜드 과수 농가와 지역경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앞으로의 생산 확대와 수출 성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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