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ctor 순이익 55% 급증…오클랜드 전력망에 5억1,200만 달러 투자

오클랜드의 전력·가스 배전업체 Vector가 2026 회계연도에 2억4,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크게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Vector의 연간 매출은 자본기여금을 제외하고 10억 달러로 전년보다 12% 증가했다. 조정 EBITDA는 20% 늘어난 4억8,200만 달러, 세후 순이익은 2025년 1억5,500만 달러에서 55% 증가한 2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2025년 4월 1일부터 적용된 전력 배전요금 규제 재설정의 첫 번째 연간 효과가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최종 배당금은 주당 13.5센트로 결정됐으며, 연간 총배당금은 주당 26센트로 집계됐다.
오클랜드 전력망에 역대 최대 투자
Vector는 이번 회계연도에 오클랜드 전력망에 역대 최대 규모인 5억1,2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전체 자본지출은 16% 증가한 5억4,400만 달러였으며, 이 가운데 자본기여금으로 1억9,100만 달러가 반영됐다.
전력 부문 매출은 자본기여금을 제외하고 18% 증가한 9억500만 달러, 조정 EBITDA는 25% 늘어난 4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력망 연결 고객은 1.6% 증가해 64만2,134곳으로 늘었다. 한 해 동안 신규 주택과 사업체 1만3,017곳이 전력망에 새롭게 연결됐다.
가스 부문은 매출이 6,700만 달러에서 6,900만 달러로 소폭 증가했지만, 가스 연결 건수는 0.5% 감소한 11만9,991곳을 기록했다.
태양광·전기차 등 전력 수요 변화에 대응
Vector는 전기차와 태양광 등 새로운 기술이 확산하면서 오클랜드 시민들의 전력 사용 방식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더 많은 태양광 발전 가구가 전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 10kW의 동적 태양광 전력 송출 한도도 도입했다.
Chris Blenkiron Vector 최고경영자는 고객 서비스와 안전, 운영 효율성 및 재무 성과에 집중한 결과 강한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오클랜드 전력망의 용량을 확대하고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록적인 수준의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내년에도 6억 달러 이상 투자 전망
Vector는 2027 회계연도에도 오클랜드 전력망에 대한 높은 수준의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가 제시한 전망치는 다음과 같다.
- 조정 EBITDA: 5억4,000만~5억6,000만 달러
- 총 자본지출: 6억500만~6억3,500만 달러
- 자본기여금: 1억6,000만~1억9,000만 달러
Vector의 최대 주주는 Entrust로 지분 75.1%를 보유하고 있다. Entrust는 오클랜드 중부·동부·남부 지역 약 36만8,000가구와 사업체의 이익을 대표하는 기관이다.
Vector는 앞으로도 기존 전력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전력망의 신뢰성과 복원력을 높이고, 전기차와 태양광 등 전기화가 확대되는 미래의 전력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출처: NZ Herald
오클랜드의 전기차와 태양광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력망 투자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Vector의 대규모 투자는 장기적으로 전력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전력망 투자와 함께 실제 전기요금이 얼마나 안정될지도 중요한 관심사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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